비가 연일 오락가락 합니다 
새벽이면 으슬으슬 한기도 느껴지구요 
아마도 장마가 끝나면 무쟈게 더워질것 같아요 ㅎㅎㅎ 
  
뭐~~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죠 
날씨가 이러니 과일도 맛이 없고 
이그그~~~울집 다육이들이 푸르딩딩 제색을 잃어가고 있어서 
얼릉 햇빛만 쨍쨍 나오기를 바라고 있슴다 ㅎㅎㅎ 
  
비바람이 오락가락하니 뜨끈한 국물만 찾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수제비를 끓여 먹었어요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내고 고춧가루 파악~~넣어서 
얼큰 감자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요거이 맑게 끓이는 수제비와는 또다르게 
입에 착착 감기면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비오는날 밀가루 음식종결잡니다 ㅋㅋㅋ 
  
밀가루 반죽 찰지게 해서 얼큰하게 끓여먹는 얼큰감자수제비~~ 
같이 한번 먼들어 볼까요^^ 
  
  
재료:밀가루 200g,물 1 컵,소금2꼬집,고춧가루1큰술,다진마늘 1 작은술,대파 
  
     육수-솔치 한줌,다시마3장(사방5센티),감자2개,물3컵 
  
  
   
얼큰한 수제비 국물은 속풀이로도 아주 좋아요^^ 
  
   
냄비에 솔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솔치는 10분가량 더 끓여 줍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굵게 채 썰어두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30분정도 숙성시킵니다 
밀가루 반죽은 요기로      ☞http://blog.daum.net/gongju0020/504 
  
   
숙성이 잘된 반죽은 쭈욱 늘어지며 탄력이 좋아요^^ 
반죽을 얇게 뜯어서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수제비가 익으면 다진마늘 대파 고춧가루를 넣고 한번더 후루룩~~ 끓여 줍니다 
  
   
구수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감자수제비에요 
  
   
  
   
칼칼한 국물을 보니 
또 뭔가 생각나시는분 ㅎㅎㅎ 
아니되옵니다~~~ 
포슬포슬 잘익은 감자와 잘 숙성되어 쫄깃한 수제비랑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우러진 
  
으슬으슬 비오는 날에 먹는 밀가루 음식종결자 얼큰감자수제비~~~ 
  
오늘저녁에 한번 만들어  
온가족 둘러 앉아 곰삭은 김치랑 따끈하게 드셔보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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