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부터 초여름에는 생준숙으로, 다른 철에는 통조림으로 즐길 수 있는 죽순은 죽순찜과 죽순채가 대표적인 메뉴다. 그 외에는 국이나 찌개에 넣거나 잡채 등에 넣기도 한다. 이맘때면 제철을 맞아 신선한 죽순에 쇠고기, 전복, 해삼, 버섯,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찜으로 먹으면 좋은데, 다양한 재료의 화려한 색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생죽순 500g, 생전복 100g, 불린 해삼 70g, 쇠고기·잔새우 50g씩, 미나리 20g, 표고버섯 10g, 달걀 1개, 양지머리육수 3컵, 소금 ½큰술
쇠고기양념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파 1큰술, 깨소금·간장 ½큰술씩,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1 죽순은 쌀뜨물에 담가 약한 불에서 2~3시간 삶아 쓴맛을 뺀 다음 빗살 모양을 살려 얇게 썬다.
2 쇠고기는 채 썰어 분량의 양념재료로 간한다.
3 새우는 소금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4 불린 해삼은 반으로 잘라 4등분한다.
5 전복은 깨끗이 씻어 전복 안쪽에 칼집을 넣은 뒤 살짝 찐다.
6 미나리는 다듬어 5cm 길이로 썬다.
7 냄비에 죽순, 전복, 해삼, 쇠고기, 새우, 미나리, 표고버섯을 둘러 담은 뒤 양지머리육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한 뒤 익힌다.
8 달걀은 황백으로 지단을 부친 뒤 골패 모양으로 썰어 고명으로 올린다. 홍고추, 미나리초대, 달걀흰자에 석이버섯을 넣고 달걀지단 등을 넣어 색과 모양을 살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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