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지거나 꼼짝하기도 싫을 때! 후다닥 만들어 밥 한 그릇 뚝딱 말아 그릇째 들고 후루룩 마시면 가슴이 펑 뚫리는 지역 대표 냉국 6가지.
◆ 서울식 | 시원, 깔끔한 오이냉국
오이 1개, 양파 ¼개, 쪽파 2뿌리, 양념장(고춧가루 2작은술,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소금 약간), 국물(물 3컵, 국간장 1작은술, 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오이와 양파는 곱게 채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무친다. 3 ②에 ①을 붓고 송송 썬 쪽파를 올린다.
◆ 충청도식 | 칼칼한 풋고추냉국
아삭이고추(청고추) 3개, 홍고추 1개, 오이 ¼개, 양념장(다진 마늘·설탕·통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국물(물 3컵, 국간장 1작은술, 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고추와 오이는 5cm 길이로 곱게 채썰어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무친다. 3 ②에 ①을 붓는다.
◆ 전라도식 | 짭조름한 김냉국
구이용 김 8장, 쪽파 2뿌리, 통깨 약간, 양념장(국간장 2작은술,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국물(물 3컵, 국간장 1큰술, 소금·설탕 약간씩)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김은 약한 불에서 바삭할 정도로 구워 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친다.
3 ②에 ①을 붓고 송송 썬 쪽파와 통깨를 뿌린다.
◆ 제주도식 | 구수한 된장냉국
마른 미역(5×5cm) 1장, 오이 ½개, 양념장(된장·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국물(물 3컵, 된장 1½큰술, 식초 3큰술, 설탕·소금 약간씩)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마른 미역은 찬물에 담가 10분간 불린 뒤 끓는 물에 데쳐 잘게 썬다. 오이는 5cm 길이로 곱게 채썬다.
3 ②를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무친다. 4 ③에 ①을 붓는다.
◆ 강원도식 | 담백, 든든한 도토리묵냉국
도토리묵 1모, 소금·참기름 약간씩, 신 열무김치 ½컵, 오이 ½개, 구이용 김 1장, 통깨 약간, 국물(다시마 우린 물 3컵, 간장·설탕 1큰술씩, 식초 3큰술, 소금 약간)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도토리묵은 0.5cm 굵기로 채썰어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3 오이는 곱게 채썰고 신 열무김치는 5cm 길이로 썬다. 4 ②에 ①을 붓고 ③을 얹어 3cm 길이로 곱게 채썬 김, 통깨를 뿌린다.
◆ 경상도식 | 들큰한 가지냉국
가지 2개, 쪽파 2뿌리, 양념장(국간장·다진 마늘·식초·참기름·통깨 1작은술씩), 국물(물 3컵, 국간장 1작은술,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1 분량의 국물 재료를 섞어 냉동고에 넣고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얼린다. 2 가지는 길이로 반 잘라 단면이 밑으로 가도록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5~6분간 찐다. 3 ②를 얼음물에 담가 식힌 후 가늘게 찢어 4~5cm 길이로 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무친다.
4 ③에 ①을 붓고 송송 썬 쪽파를 올린다.
*기획 | 이경현 객원기자 *사진 | 신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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