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채식 해보겠다며 달걀을 한동안 안 먹던 적이 있었는데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 만드는 데엔 달걀만한게 없어서... 도저히 버릴수가 없겠더라구요..ㅎㅎ
결국 반만 채식하는 생활~~ㅎㅎ
달걀은 자주 먹지만 고기는 한달에 한번정도.. 두달에 한번정도로 줄여가며 먹고 있어요.
암튼 영양 가득하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간편요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제가 아주 애용하는 달걀탕 소개해볼께요^^
재료 : 달걀2개,청주 1스푼, 대파 1대, 물 2컵. 황태채 약간,국간장 1스푼
일단 대파를 깨끗이 씻어서 원하는 크기로 썰어 놓아요.
어슷하게 썰어도 되고 송송 썰어도 되고... ㅎㅎ
저는 손가락 길이로 썰어서 세로로 길게 썰었어요~
달걀2개를 깨서 그릇에 담고 청주 넣고 풀어 놓았어요.
청주 넣으면 비린내도 제거 되고 시원한 맛이 더해지는 것 같아서 꼭 넣어 준답니다.
황태채를 씻어서 냄비에 물 2컵 넣고 같이 끓여요.
따로 멸치다시육수 낼 시간이 없을땐 황태채가 최고랍니다.ㅎㅎ
특별히 육수 내지 않아도 먹을만 하지만 들어간게 안 들어간것보단 훨씬 맛있으니까 있으면 꼭 넣어요~~
국물요리는 딱 맞게 간을 맞추면 염분과다 섭취의 우려가 있어서 간은 국간장으로 약간 심심하게 맞췄구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풀어 놓은 달걀을 넣어 줍니다.
썰어 놓은 대파도 넣어주고요~
달걀은 저을 필요 없이 그냥 한소끔 끓어 오르면 바로 가스불을 꺼 줍니다.
달걀을 너무 많이 익히면 맛이 덜 하거든요. 한번 끓어 오를만큼만 끓이는게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완성된 달걀탕이예요~
개인적으로 달걀탕에 대파가 많이 들어간걸 좋아해서 완전 많이 넣었더니 향이 좋네요^^
달걀이 들어가서 든든하고 따끈하게 속을 풀어줘서 너무 좋구요~ 식사대용으로도 좋아요.
아침엔 다른거 없이 딱 달걀탕만 후룩후룩~~마시기도 해요^^
보들보들하게 익은 달걀이 너무 맛있어요.
국물도 시원하면서 깔끔하고... 비린내도 전혀 없어요~~
달걀,황태채,대파만으로 정말 훌륭한 맛이 나고~~ 시간도 적게 걸리고~~ 아주 좋은 메뉴예요.
또 기본 달걀에 버섯이나.. 날치알이나..다른 재료들이 있음 바꿔가면서 다른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즐겨하는 간편요리 초간단 달걀탕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