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어떻게 하면 맛있는 가지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든 음식이에요. 부드러운 가지와 입안에서 톡 터지는 방울토마토의 상큼함이 잘 어울리는 요리죠. 이게 바로 여름의 진짜 맛이 아닌가 싶어요." "음식은 대부분 채소물을 사용해 맛을 내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음식은 찌개, 탕 등 국물이 있는 요리죠. 표고버섯, 다시마, 무 같은 채소로 국물 맛의 균형을 잡고 감칠맛을 더해요. 굳이 따로 마련하지 않고 조리하다 남은 채소를 활용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