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찜
궁중과 반가는 교류가 빈번하여 서로 영향을 받은 유사한 음식이 많다. 전복찜은 궁중과 반가에서 먹던 음식으로 전복에 칼집을 넣고 다진 쇠고기를 채워 넣었다. 해산물과 육류의 맛 조화는 물론이고 공들여 손질한 전복에 쇠고기를 채워 넣은 정성스런 맛으로 고위 계층이 즐기던 호화스러운 메뉴다.
재료 생전복·생표고버섯 3개씩, 쇠고기 40g, 대파 ½대, 달걀 1개, 국간장 ½~1큰술, 밀가루·잣가루 약간씩, 물 3컵
쇠고기양념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진간장·참기름·소금 약간씩
1 전복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윗면에 조심스럽게 칼집을 넣는다.
2 쇠고기는 잘게 다져 분량의 재료로 양념한 뒤 칼집을 넣은 전복 틈에 조금씩 넣고 밀가루를 살짝 묻힌다.
3 표고버섯은 깨끗이 손질한 뒤 갓을 떼어내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양지육수나 물에 국간장으로 간하고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고 끓인다.
5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전복을 넣고 쇠고기가 익을 때까지 익힌다.
6 달걀은 황백으로 지단을 부쳐 채 썰어 장식하고 잣가루를 뿌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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