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오후, 남편과 아이들의 단골 멘트는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다. 라면보다야 번거롭지만 조금만 수고를 더하면 가족 건강도 챙기고 입맛까지 살려주는 맛깔스런 면 요리 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 ※재료의 분량은 2인분 기준입니다.
● 달래 쇠고기 비빔국수 [ 재료 ] 중면 200g, 쑥갓 1줌, 식용유 적당량 [ 달래 쇠고기 양념 ] 다진 쇠고기 150g, 달래 30g, 풋고추·붉은 고추 ½개씩, 고춧가루·간장·설탕·참기름 2작은술씩, 식초·다진 마늘 1작은술씩
준비하기 1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얇게 채 썬다. 2 달래와 쑥갓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2~3㎝ 길이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를 볶다가 고춧가루, 간장, 설탕, 참기름, 식초,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달래와 고추를 넣어 달래 쇠고기 양념을 만든다. 4 중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만들기 1 그릇에 삶은 면을 담고 쑥갓과 달래 쇠고기 양념을 소복하게 올린다.
● 오징어 조개 탕면 [ 재료 ] 오징어 1마리, 조갯살 180g, 에그 누들·칵테일새우·베이비 양배추 120g씩, 양파 1개, 양송이버섯 3개, 마늘 3톨, 소금 약간
[ 토마토 소스 ] 홀 토마토 4개, 마른 고추 1개, 다진 마늘 2작은술, 굴 소스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적당량, 통깨 약간, 닭 육수 4컵
준비하기 1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조갯살과 칵테일새우는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베이비 양배추는 반 가르고, 양파는 사방 2㎝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4 양송이버섯은 4등분하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5 소스에 들어갈 홀 토마토는 4등분하고, 마른 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어슷하게 채 썬다. 6 에그 누들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만들기 1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향이 나면 나머지 토마토 소스 재료를 넣고 볶는다. 2 ①에 오징어, 조갯살, 칵테일새우, 양파, 마늘을 넣고 볶다가 베이비 양배추와 양송이를 넣어 마저 볶는다. 채소가 익으면 에그 누들을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고루 섞는다.
● 김치 바지락 칼국수 [ 재료 ] 배추김치 160g, 바지락 150g, 느타리버섯 120g, 양파 ⅓개, 청양고추·붉은 고추 ½개씩, 대파 1뿌리, 국간장 1큰술, 멸치 국물 5컵, 소금 약간
[ 밀가루 반죽 ] 밀가루 3컵, 달걀 1개, 녹차가루 1큰술, 소금 1작은술, 물 ½컵 준비하기 1 볼에 반죽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치대 반죽한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둔다. 2 ①의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어 2㎝ 폭으로 썬다. 3 배추김치와 양파는 길게 채 썰고,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다.
만들기 1 냄비에 멸치 국물을 붓고 배추김치와 대파를 넣어 끓인 뒤 바지락을 넣는다. 2 ①의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면을 넣어 5분 정도 끓인 뒤 양파, 청양고추, 붉은 고추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 다음 국간장으로 간한다.
● 쌈장 소스 볶음 면 [ 재료 ] 소면 200g, 새우 10마리, 당근·애호박 ⅓개, 양파 ½개, 대파 ½뿌리, 베이비 새송이버섯 50g,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적당량
[ 쌈장 소스 ] 쌈장 5큰술, 올리고당 3큰술, 굴 소스 2큰술, 다시마 국물 ⅓컵 준비하기 1 새우는 꼬리를 뺀 나머지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당근, 애호박, 양파는 5㎝ 길이로 채 썬다. 3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베이비 새송이버섯은 편으로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쌈장 소스를 만든다. 5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만들기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면을 뺀 모든 재료를 넣어 볶다가 쌈장 소스를 붓고 잘 섞는다. 2 ①의 채소가 반쯤 익으면 미리 삶아둔 소면을 넣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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