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목장 모임이 있었어요.
단합대회로 모였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일차 모임을 갖고 우리집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리.. 미리 만들어 놓아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메뉴를 골르다가 낙찰된것 이 바로 손말이 김밥과 쟁반국수였답니다.
많은 손님들이 오시는데 음식 준비할 시간이 없거나... 아님 미리 만들어 놓아도 먹는데 하나도 지장(?)이 없는 음식을 준비하여야 할때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푸짐하고 맛있게 각자 입맛대로 싸 먹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재료도 그때 그때 마다 다르게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할수 있어서 좋구요.. 혹 고기를 안 드신다거나.. 해물류를 안 드신다거나... 이런경우에도 골라 드실수 있어서 좋답니다.
제가 준비한건요... 평상시엔 안 먹지만 손말이 김밥엔 딱 어울리는 맛인 스팸과 그밖에... 맛살. 오이. 당근. 달걀 지단. 아보카도와 단무지를 준비했어요. 모두 길쭉하게 썰어 놓았구요.
해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장어구이를 잘라서 곁들이거나 아님 회종류를 같이 곁들여 먹어도 품위있고 맛있답니다.
하비방에 올려 놓은 맛참치(?) 두가지를 하나는 마요네즈.. 또 하나는 고추가루와 참기름으로 양념해서리 곁들였어요.
김은 이미 구워져서 파는 김밥김을 이용해서 사등분해서 놓았구요. 크게 놓으면 재료를 싸기는 편하지만 뜯어(?)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좀 작게.. 살짝 부족한듯한 크기로 잘라 놓는것이 훨씬 먹기가 편하답니다.
입맛대로 골라먹는 손말이 김밥... 불앞에 서서 오래 요리할필요도 없으니까 더위가 가기전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