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닮아서인지 전 면요리를 특히 좋아합니다
항상 먹는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갑자기 땡기는 날이 있잖아요.그런 날에는 꼭 만들어 먹어야지 아님 두고두고 아쉬울 때가 많아요 ㅎㅎ.별미로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육수 맛이 잔치국수의 생명을 좌우하는데요..전 육수를 이렇게 만든답니다.
명태 대가리, 무우, 다시마, 멸치, 말린 새우 청양고추를 물에 넣고 15정도 끓입니다
건어물 시장에 가면 굴 말린거 팔거든요..그거 넣어 보세요..홍합말린거와 같이 넣으면 해산물맛이 강하게 들어 더욱 맛이 깔끔해 진답니다
여기에 국간강 한 큰술, 후추, 마늘 다진거 넣으세요
자~~ 육수 완성~1!
국수도 쫄깃쫄깃하게 삶아야 겠죠? 많은 물이 펄펄 끓으면 면을 넣고 뚜겅을 닫습니다
넘칠 정도가 되면 다시 뚜껑을 열고 물 한 컵을 붓고 다시 닫은 후 끓이지요
한 번 정도 이런 방법을 한 뒤 냉수에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채에 건져 놓지요
고물은 오이 계란 당근 김가루를 채 썰어서 올려 놓습니다..당근은 참기름 넣고 살짝만 볶아 주시구요.오래 볶으면 모양이 흐트러지고 씹는 맛이 약해져요. 계란은 지단 만들어서 하면 되구요.
심심하면 양념장을 만들어서 넣으셔도 된답니다..그러면 맛이 더 구수해 지지요
간장 두큰술, 고춧가루 한큰술 파 다진 거 깨소금으로 만들어요
고명이 너무 푸짐한가요? ^^
정말 맛있어요 ..
오늘 또 해 먹을려고 해요 .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