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내려오는 의식 동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조금 다른 표현으로는 약식 동원이라고도 하지요.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아서
내 몸에 맞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보약을 먹는 것과 같다는 그런 뜻이라고 하지요.
그러니 제철에 나는 싱싱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그것보다 좋은 보약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봄나물이 한창인데..
봄나물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해
무기력하고 나른해지기 쉬운 이 계절에 안성 맞춤이라고 합니다.
새콤 달콤하게 무쳐 내거나 고소하게 무쳐내
밥과 함께 먹으면 입 맛을 돋우기엔 그만이랍니다..^^
입 맛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 세가지..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다.
맨 먼저 쌉쏘롬한 <머위순 나물>
쌉싸름한 맛도 순화 시키고
씹는 맛도 주기 위해 좋아하는 표고를 데쳐 넣었습니다.
쿨캣은 표고 마니아..ㅎ
짙고 그윽한 산나물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머위순 나물 입니다.
두번째는 아삭 아삭 <돌나물 무침>
연하게 사각거리는 식감이
너무 살앙시러운 돌나물..
초고추장에 살짝 버무려 만들어 봤습니다.
워낙 연해서 금방 숨이 죽어 버리므로
먹기 직전에 버무려 내시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풋마늘 꽈리고추 무침>
풋마늘 특유의 맵싸하면서 달큰한 맛이
넘 매력적인 나물입니다.
아삭한 식감도 더해 주기 위해
꽈리고추도 함께 데쳐내 무쳐 봤습니다.
풋마늘만 무쳤을때와는 또다른 느낌..^
훨씬 더 맛나던디용..^^
새콤한 맛을 좋아 하시면 식초도 듬뿍~~^^
생으로 먹으면 좀 매울 수 있는데
한번 살짝 데쳐내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변하게 됩니다.
자~그럼 시식을 해볼까용..^^
쌉쏘롬한 머위의 맛과 담백한 표고의 맛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들깻 가루로 무쳐내도 넘 맛있답니다..
달큰하게 변한 풋마늘..
약간의 매운맛이 남아 뒷맛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살캉하게 익은 꽈리 고추의 맛도 제법입니다..ㅎ
앗.. 실수..
대체 돌나물은 워데루..ㅜㅜ
분명 찍었는디 없어져 부렀슴당..
제가 좀 그렇지용....헤~
사진이 좀 많다 싶으면 항상 실수를..ㅠㅠ
걍 상상해 보셔유~~^*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향기로운 봄나물로
입맛도 돋우고 건강도 지키도록 해보셔용..^^
오늘도 좋은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