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참치찌개 2300원 하던 분식집이 있었는데요.
가면 일단 서비스로 비빔만두 서너조각씩 주곤 했어요.
딱 물만두만한 크기 만두 쪄서 양배추 위에 초고추장 살짝 뿌려서 비벼먹었는데..
아직도 그 맛이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어렸을 땐 그 집 음식이 참 맛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찌개에서 나던 맛이 다 조미료맛이었어요.ㅋ
그때 먹던 비빔만두 생각이 나서 만들어봤습니다.
분식집 사이드 메뉴가 아닌 식탁에 당당하게 주연으로 자리잡았습니다.ㅋ
집에 있는 야채들 쓱쓱 긁어모아 다 처리하고
냉동실에 있는 물만두도 처리하고.ㅋ
재료
시판용 물만두, 야채아무거나(양배추, 양상추, 오이, 당근, 깻잎, 봄동 등 어떤 야채라도 좋아요.)
양념장 - 고추장 2Ts, 고춧가루 1Ts, 설탕 1Ts, 식초 1Ts, 탄산수(사이다) 2Ts, 참기름 2ts, 통깨 1Ts
위에 살짝 양념장 뿌려서 같이 비벼드세요^^
워낙 제가 새콤하게 비벼먹는 것을 좋아라합니다.ㅋ
어렸을 땐 쫄면을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꼭 먹어줘야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도 쫄면을 소화를 못시키더라구요.ㅋ
나이 먹으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나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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