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향 넣어 볶아 먹는 고구마순 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어릴적 육류를 싫어 식성 탓에 넘 좋아하던 반찬이었답니다... 
  
지금은 고기만 보면 먹느라 정신을 못차리지만 어릴적엔  
  
고기를 넘 싫어했었어요...ㅋ 
  
그땐 왜 그랬는지...^^ 
  
엄마가 요걸 볶아주시면 그 맛이 왤캐 맛있던지 
  
요거 하나만 있음 제 반찬은 다른게 필요 없었답니다... 
  
엄마가 고구마순을 사오시면 같이 앉아 고사리 손으로 손톱밑이 까맣게 물들어도 
  
껍질 벗기는게 마냥 재밌었던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영~ 성가신 일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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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데친 고구마순 300g, 멸치액젓(또는 국간장) 1큰술, 천연조미료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파, 식용류 약간, 물 1/3컵, 들깨가루 2큰술  
  
   
  
1. 미리 데쳐진 것을 사와서 깨끗히 헹군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넘 길면 엉켜서 먹기 불편해요...^^ 
  
2. 고구마순에, 다진 마늘, 멸치액젓, 천연조미료, 참기름을 먼저 넣어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양념이 스며들 도록 잠시 놔두었다가 팬에 식용류를 두르고 볶아주세요.. 
  
들깨가루를 넣기전에 물을 넣어 같이 볶아주다가 다진 대파를 넣고 
  
고구마순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잘 스며들면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어주세요.. 
  
들깨가루가 수분을 많이 흡수 하므로 물을 좀 넣어야 퍽퍽해 지지 않아요.. 
  
천연조미료가 없으시면 멸치다싯물을 넣어 주세요... 
  
   
  
  
   
  
   
  
부드럽게 익은 고구마 순이 들깨 맛이 나서 넘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