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공교롭게도
발렌타인 데이랑 설날이 겹쳐 버렸습니다.
어른드리야 당근 설에 큰 비주을 두시겠지만
절은 사람들에겐 발렌타인 데이가
훨씬 더 크게 다가 올 텐데요.
아직 마음만은 이팔청춘 꽃띠에다
초코렛을 너무나 살앙하는 쿨캣이
절대~~네버 네버..
그냥 지나칠 수야 없겠지요..ㅎ
그래서 지난 일욜 요 초코렛을 만들었는디..
마들고 식히고 뭐 이러면서
해가 꼴까닥 넘어가 부렀시유..ㅜㅜ
그래서 사진 찍기를 중도 포기하고
낼 다시 도전해야지 그러면서
어제 골뱅이 꼬치랑 볶음밥을 포스팅 했는디..
아..글쎄..
이건 전날 보다도 더 못하게
비가 주구장창 오더라는..ㅜㅜ
에 휴..ㅠ
이 기막힌 십정을 누가 알것이여..ㅜㅜ
이러다간 발렌타인 다 넘어가 버릴것 같고..
그래서 걍 올려 버렸시유..ㅋ
그래서 시식 샷도 없공..
뭐 좀 거시기..ㅠㅠ
지도 이러고 싶지 않았는디
참말 워쩔 수 없었시유..
그라니..너그러이 이해하고 봐 주시삼..^*
재 료
에.. 재료는..
★ 다크 커버처 1과 1/2개.. 땅콩버터 2큰술..
(그러니께 1 덩어리하고도 반을 더 넣어 주시와용..^^)
★ 초코볼 : 시판용 카스테라 작은 것 2덩어리.(손바닥 만한 것..)
캐슈넛 한줌, 땅콩 한 줌, 마카다미아 한 줌..
건포도, 크랜 베리 각 한 줌..
녹인 다크 초코렛 커버쳐 2컵..
★ 장식 : 코코아 가루, 아몬드 슬라이스, 딸기맛 초코 펜..
요래 요래 손으로 곱게 부스려서리..
녹인 초코 넣고 사정 없이 팍 팍..ㅎ
동글 동글 빚어서..
중탕해서 녹인 초코렛에 퐁당..
그런 다음 포크로 살짝 건져 내시공..
코코아 가루에 돌돌~~
또 요건 아몬드 슬라이스에..
요건 초코펜으로 휘리릭~~
그러면 요로코롬 세가지의
멋진 쁘띠 초코볼이 완성이 된답니당..♥
어떠 셔용..?
정말 별루 어렵지 않으시죠..?
몰드 같은 도구도..
어렵게 온도를 맞춰야 하는
템퍼링 작업 없이도
이렇게 폼나고 멋진
초코렛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좀 안 이쁘면 어떻겠습니까..?
공장에서 찍어낸 시판 초코렛이
아무리 예쁘고 멋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과 정성이
이렇게 담뿍~ 들어가 있는 수제 초코렛과
어찌 비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번 발렌타인엔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서
예쁘게 포장한 다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보세용..
그 사랑이 이루어 지도록..
쿨캣도 함께 기도 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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