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든 유부알쌈때..
유부만 쓰고 안에 든 양념과 고명등을 안써서..
뭐 할까 고민하다가..간단하게 날치알 초밥 만들어 보았어요.
별로 준비할 것이 없어서..이거 참 민망하네요..
그리고 요즘 미스터 초밥왕 탐독 중인데..짐 살짝 열받았습니다.
왜 전국대회편은 별매냐구요!!!!
애장판 14권 사서 다 보았는데 ㅠ0ㅠ
거기에서는 언제나 바다향이 느껴지고..연어가 뛰어노는 풍경이 그려지고..입안에서 사르륵 녹는다는 엄청난 표현들이 있던데..아..기회되면 맛보고 싶어요 -ㅁ-
(과연 팔기나 할까요 ㅡ_ㅡ;;;)
그냥 물들어 놓은 날치알과 유부초밥용 양념으로 간단니즘 날치알 초밥 만들면서..만족하고 있습니다.
요리법이라고 할거도 없습니다.
달랑 유부초밥용 양념에 밥 한공기+반공기(날치알이 짜서 살짝 밥 양념간은 세게 하지 않았습니다)
무순 1팩, 김 끝!!!
무순을 예쁘게 말아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부어서 섞어버렸습니다^^;;;
진정한 귀차니즘이라 욕해도..받아들입니다 ㅠ0ㅠ
예쁘게 마실 분들은 무순은 넣지 말고 따로 살짝 한줌씩 잡아서 예쁘게 마세요~~
그냥 밥 한공기+반공기에 초밥용 양념과 고명등을 넣고 무순 넣고 조물락 거려줬습니다.
그뒤에 한입크기로 적당하게 둥글게 주먹밥식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위에 날치알 올리는 초밥은 요렇게 김 반장위에 세덩어리 정도 얹어서 잘 펴준뒤에~
작게 말았어요.
그뒤에 한입크기로 자른 뒤에 날치알 올려줬어요.
요게 가장 맛있는듯~~
주의사항이..김은 언제나 반장입니다.
한장을 다 써서 말면 김맛이 강해서 별로더라구요.
반장 강추!
요건 데마끼 비스무리 하게 만것인데..
길다랗게 자른 김 반장에 살짝 초밥 한덩어리 올려서..사선 방향으로 도르르 말아주면 됩니다.
그럼 예쁘게 데마끼 모양 되더라구용~
요건 롤 말듯이..
김 반장에..초밥 세덩어리 정도 쭉쭉 펴 발라준뒤에..
김말이 위에 위생봉투 하나 깔고 그 위에 밥 놓은 부분을 뒤집어서..
안에 재료 넣으실분들은 넣어도 되고..
저처럼 안넣으면 그냥 그 상태로 김밥 말듯 말아주면 되요..
그 뒤에 날치알 마구마구 묻혀주기~~~
요것도 의외로 맛이 있더라구요.
그냥 김밥 말듯..약간 위쪽에 날치알 넉넉하게 올려서
말아줬더니..
모양두 이쁘고..맛도 좋고^^
가장 쉬웠던 것은 그냥 초밥만 넣고 나중에 날치알 올린거랑~~
데마끼 모양으로 말아주는것이 가장 쉬운것 같아요^^
따로 고추냉이를 안발라줘도 무순의 매콤한 맛에..
느끼하지 않아요..
전 무순을 넉넉하게 넣는 것이 맛있더라구요.
그럼 고추냉이를 넣은것보다 덜 매우면서도..그 아리아리하게 매운맛이..
훨씬 뒷맛을 깔끔하게 해주는듯 싶어요..
롤 만것은 한입크기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너무 얇게 말아서 묻혔더니..
SoSo 이네요..
원래 오이를 필러로 얇고 길게 잘라서 만든 오이초밥도 있눈뎅..건 예전에 사진 찍었기 때문에 따로 안찍었어요..
미스터 초밥왕에 무를 얇게 잘라서 연어를 올려먹는 초밥도 있는데..
뭔 마를 갈아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포기했습니다 -ㅁ-
그리고..저 정말 궁금한데..ㅡ_ㅡ;;;
계란말이 할때 참마를 넣으면 완전 보들보들 거리나용?
참마 구해서 해보고 싶어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