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캉살캉 씹는 맛이 일품인 애호박은 1년 내내 만만하게 식탁에 오르는 채소지만 이맘때가 수분이 꽉 차 가장 맛있다. 애호박을 늘 먹던 메뉴 말고, 일품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는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한다.
※ 재료의 분량은 2인분 기준입니다. ●메밀 부추 애호박 편수
[ 재료 ]애호박 ⅔개, 생표고버섯 2개, 두부 ½모, 부추 20g, 간장 1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초간장·포도씨 오일 적당량씩
[ 만두피 ] 밀가루 55g, 메밀가루 35g, 소금 ¼작은술, 물 ⅓컵 준비하기 1 애호박과 표고버섯은 큼직하게 다지고, 두부는 곱게 으깬 뒤 베보로 감싸 물기를 꼭 짠다. 부추는 잘게 썬다. 2 달군 팬에 포도씨 오일을 두르고 다진 애호박과 표고버섯을 볶다가 소금으로 간해 센 불에서 달달 볶는다. 3 볼에 분량의 만두피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뒤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20분 정도 숙성시킨다. 4 ③을 밀대로 얇게 밀어 사방 9㎝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만들기 1 다진 애호박과 표고버섯, 으깬 두부, 잘게 썬 부추에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잘 섞은 뒤 소금으로 간해 만두소를 만든다. 2 만두피에 ①을 적당히 넣어 네모지게 모양을 잡아 빚은 뒤 김이 오른 찜통에 5~6분 동안 찐다. 3 ②를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애호박 새우 샌드 튀김
[ 재료 ] 애호박 ⅔개, 새우살 60g, 녹말가루 2큰술, 포도씨 오일 적당량 [ 새우살 밑간 ] 생강즙·청주 ½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튀김옷 ] 다진 고추·붉은 고추·녹말가루 1큰술씩,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⅔컵
준비하기 1 애호박은 0.5㎝ 두께로 썰어 겉면에 녹말가루를 얇게 묻힌다. 2 새우살은 잘게 다져 분량의 밑간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볼에 분량의 튀김옷 재료를 한데 넣어 뭉치지 않게 잘 섞는다.
만들기 1 녹말가루를 묻힌 애호박 위에 밑간한 새우살을 올리고 다시 애호박을 덮은 뒤 겉면에 튀김옷을 입힌다. 2 포도씨 오일을 두른 팬에 ①을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애호박 날치알 치즈 찜
[ 재료 ] 애호박 1개, 날치알 1큰술, 무순 약간 [ 날치알 치즈 소 ] 두부 ½모, 날치알 1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달걀흰자 1큰술씩, 녹말가루·다진 마늘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폰즈 소스 ] 식초 3큰술, 간장 2½큰술, 설탕 2큰술, 다진 고추·붉은 고추 1큰술씩, 다시마 국물 4큰술
준비하기 1 애호박은 길이로 반 가른 뒤 숟가락으로 속을 깊숙이 파낸다. 2 두부는 곱게 으깨서 베보로 감싸 물기를 짠 뒤 나머지 날치알 치즈 소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3 분량의 소스 재료를 잘 섞어 매운 폰즈 소스를 만든다.
만들기 1 속을 파낸 애호박에 날치알 치즈 소를 채운 뒤 김이 오른 찜통에 5분 정도 찐다. 2 ①을 한김 식혀 그릇에 담고 날치알과 무순을 얹어 장식한 다음 먹기 직전에 매운 폰즈 소스를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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