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가 다 준비되셨으면 시작해 볼까요?
사진에 나와 있는 버터양대로 하시면 너무 많겠죠? ^*^
실온의 버터를 부드러운 마요네즈상태가 될 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부드러원진 버터에 설탕을 2~3번 나누어 가면서 서걱거리는 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열심히 저어주시고...
실온의 계란을 한개씩 넣어가면서 또다시 열심히 저어주시고...
완성된 버터반죽입니다. 그런데 약간 분리현상이 일어날 것 같은....
신경쓰시지 마시고 여기에 체친 가루류를 넣어 주세요.
주걱을 세우시고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시듯 살살 그러면서도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가루류가 어느정도 섞였으면 건과일과 건포도를 넣어주세요.
건과일과 건포도는 시작하기 전에 미리 불려주시는 거 잘 아시죠?
건과일과 건포도 넣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다음 생크림을 넣고 잘 저어 주세요.
오븐은 180도로 미리 예열해 놓으시고 머핀틀에 유산지를 넣어주세요.
반죽을 유산지컵의 70~ 80%로 채워주신다음 2~3번 탕탕 내리쳐서 공기 빼주시는 거 잊지마세요.
20년 가까이 사용한 머핀틀이라 상태가 깨끗하질 않네요.
전 30분정도 구웠어요. 오븐마다 굽는 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유념해 주시구요.
다구워졌으면 머핀이 꺼지는 걸 방지하기위해 다시 한번 오븐에서 꺼낸 틀을 2~3번 내리쳐 줍니다.
그리고 식힘망으로 옮겨주세요. 사진찍는 기술이 영 신통칠 않아 또 흔들렸네요.
터짐도 적당히, 봉긋이 솟아오름도 적당히....
노릇노릇하니 맛있게 구워진 이쁜이들입니다.
우리딸, 빵은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젤로 맛있다며 앉은자리에서 두개나 뚝딱 해치우는군요.
역시 또 흔들린 사진.... 수전증에 걸린 것도 아닌데 찍는 사진마다 흔들렸으니...
이러니 사진도 하나 제대로 못찍는다고 딸한테 구박받고 있지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이렇게 2개씩 포장해서 쿠키 8가지와 함께 선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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