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냉채비빔냉면>
온몸이 끈적이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지요.
입맛이 없는 여름철엔 매콤하게 비벼서 먹는 음식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함과 새콤함으로 입안을 사로잡는 비빔냉면에 새우냉채를 얹은 맛은 어떨까요?
양파와 배는 필히 칼로 다져야 맛이 좋아요...믹서로 갈아버리면..영양소 파괴되고...좋은 맛을 내지도 못합니다..
믹싱볼에 다진 배 1개. 다진 양파 2개.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½큰술을 넣습니다.
진간장 500ml. 국간장 100ml. 설탕 150g. 물엿 400g. 맛소금 1작은술. 포도당50g. 구연산 30g. 참깨조금..
넣어서 저으면 양념이 거의 완성단계가 됩니다.
포도당과 구연산은 인터넷몰에서 식품용으로 구입할 수 있구요. 포도당은 설탕으로, 구연산은 식초로 대처를 하셔도 됩니다.
설탕등 양념들이 잘 녹도록..배합이 잘 되도록 거품기로 잘 저어준 다음.
양념들이 다 녹았다고 생각되면...고운 고추가루를 넣습니다...400g을 넣고 양념들과 고추가루가 잘 배합이 되도록
또 힘차게 저어주면 약 20인분에서 25인분 정도의 냉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냉장고에 넣어 두셨다가 자주 요리해 드시면 되지요...
오이와 무를 준비하여 냉면김치를 만듭니다.
오이는 반으로 길게 잘라 적당한 크기로 어슷썰기를 하여 소금에 살짝 절구어 수분을 제거한 다음 참기름 한 방울. 통깨 조금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무는 원형으로 1.5cm 크기로 자른 다음 얇게 썰어서 단촛물에 담가 놓으면 새콤달콤한 냉면김치가 됩니다.
(단촛물 = 물 1컵.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소금 1작은술.)
새우는 꼬지를 이용하여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 다음
끓는 물에 레몬 한조각과 청주 한 큰술을 넣고 새우를 익힙니다. 꼬챙이를 이용하여 익히면 등이 구부러지지 않아
보기도 좋구요.
익힌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르고 오이는 얇게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늘겨자초장을 준비하여 새우와 오이를 마늘겨자소스에 버무린 다음 양념이 배도록 30분 가량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마늘겨자초장 = 다진 마늘 1큰술. 갠 겨자 1작은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½작은술.)
냉면 양념장과 냉면김치. 그리고 새우냉채가 완성이 되고 냉면김치와 새우냉채가 적당하게 간이 배이면 냉면을 삶아
맛있는 비빔냉면을 만듭니다.
사진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칡냉면을 삶았습니다.
냉면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으니 입맛에 맞는 냉면을 구입하여 만들면 더욱 맛있는 냉면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냉면을 삶는 시간도 각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요리법을 읽어보고 삶으면 더 쉽게 조리할 수 있답니다.
삶아진 냉면은 찬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꼭 짜냅니다. 냉면 위로 냉면김치와 함께 양념장을 얹고 오이채를 얹은 다음
삶은 고기와 달걀을 얹어도 맛있는 비빔냉면이 되지만, 고기와 달걀 대신 새우냉채을 얹으면 특별한 비빔냉면이 탄생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 통깨 솔~솔~~~
맛있게 비벼져 있는 모습입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장의 비빔냉면 맛과 더불어 오묘히 다가오는 새우냉채의 맛. 한번 느껴보세요.
쫄깃한 면발과 더불어 상큼한 겨자맛이 담겨진 새우의 맛.
그리고 아사삭 씹히는 냉면김치의 질감은 끈적거리고 불쾌지수가 높은 장마철을 상큼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손품이 많이 가는군요.
양념장. 냉면김치. 단촛물. 겨자초장. 새우를 삶아서 손질도 하고. 냉면도 더운 여름철에 뜨거운 불로 끓여야 하고.....
하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정성이고 사랑입니다.
가족들이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면 또다른 성취감까지 맛 볼 수 있지요.
그 정성을 가득 담아 사랑과 행복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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