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비빔밥>
참살이 음식..그 대표중에 하나가 약선이 있습니다..
약선이란, 체질과 질병에 따른 한방 식사 요법을 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약선에 대한 자료들은 많이 부족한 시점이고 많은 분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분야랍니다.
약선의 역사도 그리 길지 않는 15년 정도라고 하네요..아직 연구도 많이 미흡한 시점이라고 하지요.
건강을 위한 음식...약선...
가정에서도 같은 재료일지라도 건강에 효능이 좋은 음식으로 만들면 가족의 행복과 즐거움이 더욱 커지겠죠..
몇 일 전 신문에 보았던 약선비빔밥을 손수 요리해 보았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결과는 아주 대 만족이였습니다..
그 신비한 음식 약선비빔밥으로 초대합니다..
엄나무 2 뿌리를 약 1시간 정도 끓였습니다. 물을 보충해주면서 끓여야 됩니다...
약 한시간 후에 황귀와 인삼을 넣고 다시 약 30-40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끓이는 동안 황귀의 향이 벌써 사방으로 진동을 합니다...^^*
벌써 한방의 기운을 받은듯 힘이 나네요...
약 40여분 끓인 후에 엄나무.황귀.인삼을 건져내고 면보로 다시 걸러서 받아 놓은 물입니다...
그래도 침전물이 생기네요...다시 다른 그릇으로 침전물이 섞이지 않도록 조심스레 다시 걸려 줍니다.
이 물은 시원하게 냉장보관하다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물대신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물입니다...마실때마다 삼계탕이 생각나게 하는 문제점도 있지만요...
밥을 짓는 모습입니다..
일인분 준비라서 뚝배기에 밥을 지었습니다.
밥물은 엄나무.황기.인삼을 달여낸 물로 맞췄습니다.
뚝배기로 밥하는 법도 알아볼까요...
먼저 쌀을 반공기 정도 불려서 뚝배기에 물과 함께 넣었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쌀을 잘 저어 주어야 쌀이 눌러붙지 않습니다...
물이 거의 없어질때까지 끓여야 합니다.
밥물이 조금 남았네요...여기서부터는 아주 약한 불로 조절을 하고...뚜껑을 닫습니다.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또 5분여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뜸이 들면서 맛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약선비빔밥의 재료를 준비합니다.
지단-달걀 노른자만을 골라내서 소금 약간 넣고 황지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당근-기름살짝 두르고 소금 약간 넣어서 볶았습니다.
더덕-잘게 채를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른 팬에 그냥 볶았습니다.
표고버섯-잘게 채를 썰어서 소금약간. 후추 약간 넣고 볶았습니다.
소고기-소고기는 잘게 다진 후에 팬에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고추장을 넣어서 같이 볶았습니다.
목이버섯-불린 목이버섯을 잘게 채를 썰어서 소금 약간 넣어서 볶았습니다.
인삼- 잘게 채를 썰어서 기름 살짝 두른 팬에 그냥 볶았습니다.
호박-잘게 채를 썰어서 소금 약간 넣어서 볶았습니다.
그리고 대추는 2개를 불려서 돌려깍기 한 다음에 가늘게 채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뚝배기의 뚜껑을 열어보니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현미가 아닌 백미이지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이 되었네요..
주걱으로 살살 잘 뒤섞여 준다음에 비빔밥 재료를 올려 주어야 비빔밥이 되겠지요..
준비한 재료들을 색을 맞춰서 올려준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삼과 더덕은 많이 넣지 말고 적당한 양을 넣어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완성된 약선비빔밥입니다
중앙에 비빔밥 양념장을 넣고 양념장 위에 불린 대추를 채 썰어서 올려놓았습니다..
비빔밥 양념장 만들기는 여기를 참고하세요..(http://blog.daum.net/myfoods/3807371)
밥을 비벼야 하는데 한 그릇만 요리해서 비벼야 하는것이 조금은 아까운 생각도 듭니다..
밥을 비비는 순간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한방의 향기....온몸으로 퍼지는 듯 하여..벌써 몸이 원기탱천 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반 비빔밥하고는 전혀 다른 맛을 내고 . 이게 정말 보약이로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루 나오는 약선 비빔밥입니다.
여름철 한약을 따로 먹지 않고 이렇게 멋지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준다면 ...
아마도 이런 음식이 바로 보약이 되겠지요..
한 입 드시고 건강을 챙기는 여러분들이시길 기원합니다..
꼬옥 한번 요리해서 드셔보세요...절대루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겁니다.
강력한 추천을 하는 약선비빔밥이였습니다..
"약선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양생약선과
병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으로 먹는 강복약선으로 나뉩니다.
최근 식생활과 관련한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등 만성 질환이
청소년에게까지 증가하면서 양생약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죠."
- 대구한의대 김미림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