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주말에 주로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요리죠?
탕수육(糖水肉)이란 돼지고기를 튀겨
초, 간장, 설탕, 야채, 녹말물을 넣고 끓인 소스를 부어 만든 중화요리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탕이란 설탕의 탕이라는데...
그렇다면 설탕물에 넣은 돼지고기 튀김인가요? 이~~유...
어쩐지 달긴 많이 달아요.
빵가루 얇게 입혀 튀기지않고 육전처럼 기름에 구어낸 돼지고기 탕수육~
저는 탕수육 튀김에 쓰는 밀가루가 옷이 덜 두껍고
소스가 조금만 덜달면서도 덜시었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요.
오늘 아예 튀김옷 않입히고 육전에 가까운 구운 탕수육을 만들어 봤어요.
소스에는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고 김장에 쓰려고 말려둔 홍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었더니...조금만 먹어도 찍하던 그런 질리는 탕수육이 아니고
자꾸 먹어싶어지는 원하던 탕수육으로 만들어 진것 같아요.
튀김하는라 부엌이 정신없게 어지럽혀지는 난리없이도
손 별로 안대고 우아하게 요리하는 법이기도 합니다.^^
소스에 넣고 잠깐 끓여 부드럽게 먹거나, 소스를 끼얹어 바삭하게 먹거나...
잘 어울리는 매콤한 소스와 담백한 돼지고기 구이 탕수육~
야채도 고기굽고 난 오븐에 구워 매콤 소스에 담그어 먹는 조금은 건강하게 개발한 매콤 탕수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