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 소스에 생강과 정향을 넣어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영양을 더했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재료로 생강을 빼놓을 수 없는데,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므로 돼지고기를 삶을 때나 양념할 때 두루 쓰여 맛을 살릴 뿐 아니라 열을 내는 성질이 있어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정향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재료다. 하지만 생강과 정향은 향이 강해 너무 많이 넣으면 자칫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재료 돼지고기(통삼겹) 600g, 쪽파 16대, 녹말가루·올리브유 적당량씩
조림장
생강 1쪽, 굴소스 ½컵, 간장·청주 4큰술씩, 설탕 2큰술, 정향 1작은술, 소금 약간, 물 4컵
1 돼지고기는 통삼겹으로 준비해 표면에 녹말가루를 고루 가볍게 묻힌 후 올리브유를 두른 달군 팬에 표면이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속까지 다 익히지 않아도 된다.
2 쪽파는 깨끗이 손질한 후 물에 씻고 물기를 뺀다.
3 생강은 편으로 썰어 나머지 조림장 양념과 섞는다.
4 냄비에 돼지고기를 담고 쪽파를 넣은 후 조림장을 붓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돼지고기를 뒤집어가며 조린다.
5 돼지고기에 양념이 배고 조림장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돼지고기를 꺼내 도톰하게 썬다. 접시에 돼지고기와 쪽파를 곁들여 담고 조림 국물을 끼얹어 낸다.
tip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가 고루 섞여 있어 육질이 부드러워 삶거나 구워도 식감이 좋다. 자칫 느끼해질 수 있으니 소스의 맛과 향을 진하게 내서 조리하는 것도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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