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 좋아하세요? 재래시장에 가면 약간 노란빛이 도는 무짠지 1개에 2000~2500원씩 팔지요? 요즘 다발무중 큰거 묶은 다발무 1다발 사서 소금물에 담가 6~7개월 보관해보세요!!! 담가 놓고 그냥 잊어버리다가 내년 초여름쯤 먹으면 좋은 든든한 무짠지~~~ 만들어볼까요??
재료: 무6개(1개당 1500g정도). 천일염9컵. 물3L (약16컵). 고추씨2컵 => 저의 계량은 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고추씨가 들어가야 방부효과를 한답니다. 고추씨는 재래시장이나 동네 방앗간에 마른고추 빻을때 고추씨를 따로 달라고 하셔도 좋고요.. 요즘은 고추씨만 따로 판매를 하는 방앗간도 많답니다.
1. 다발무 1단을 구입하세요.. 무를 좀 큰것으로 구입합니다. 깨끗한 수세미로 씻어서 무청부분만 제거해줍니다. ==> 무짠지에 넣는 무는 껍질채 넣는겁니다. 칼로 흠집을 넣으면 안되요!!!
2. 큰 그릇에 천일염 3컵을 넣고 무를 굴려가면서 소금을 묻혀준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항아리에 담은후 그릇에 남은 소금을 무위에 모두 뿌려주세요!!! 이 상태로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딱 2일 보관합니다. ==> 항아리가 없을때는 김치통에 하세요. ==> 보관할때는 시원한 베란다같은 곳에서 보관하세요.
3. 2일 상온에 놓은 항아리에 자연스럽게 무에서 물이 나왔을겁니다..보이세요?? 여기에 고추씨 2컵을 팍팍 넣어주시고요.. 천일염 6컵을 더 넣어주시고요.. 물3L를 넣어준후 무가 뜨지 않게 잘 눌러준후... ( 볏짚이 있다면 볏짚으로 눌러주면 좋아요.) 항아리를 밀봉후 뚜껑덮고... 이대로 서늘한 곳(베란다같은곳)에 보관하세요. 겨울철에는 베란다같은곳에 보관하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김치냉장고속에 넣어도 좋습니다. 이 상태로 6~7개월 보관후 꺼내서 드시면 되는데요.. 꺼낼때보면 하얗게 뭔가 끼어 있을겁니다. 괜찮아요. 무짠지만 꺼내서 찬물에 짠기를 살짝 뺀후 무쳐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