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도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 것..
엄청나게 많은 인구..
영혼의 강 갠지즈..
그리고 노오란 강황으로 만든
독특한 맛과 향의 커리..^^
사실 커리보단 카레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게 다가오지 말입니당.. ㅎ
오늘 소개해 드릴 난(naan)은 잘 아시다시피
커리와 함께 먹는 인도식 밀전병 빵이어욤..
보통 커리를 찍어 먹거나 싸서 먹기도 하지요..
혹시 깜빡 잊어버리신 분들을 위해
잠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요..
난(naan)이란 밀가루에 이스트를 넣고
발효를 시킨 다음 나뭇잎 모양으로
길쭉하게 밀어 인도의 전통 화덕인
탄도르(tandoori)에 넣고 구워낸 빵입니다.
음..크게 분류해 말하지면 요걸
로티(Roti)라고 부르기도 하지욤..^^
하얗게 정제된 밀가루를 넣고 만드는 난과 달리
통밀을 넣고 만드는 차파티(chapati)도 있고
납작하게 만든 밀전병을 노릇노릇하게
튀겨 내어 먹는 푸리(puri)도 있어요.
요건 결혼식이나 축제때 별식으로 먹는 거래욤..
일케 야그하니까 음청 복잡한것 같은디..;; ㅎ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밀가루로 만든
북인도식 빵의 총칭은 로티(Roti)이고..
그 로티 속에 차파티(chapati) ·난(nan) ·푸리(puri)같은
변형된 빵이 모두 포함된다..
므..일케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정리가 확실히 되셨지욤..? ㅎ
넓지만 얇팍한 습자지 같은 쿨캣의 지식..ㅜㅜ
아웅..설명하려니 넘 힘들다능..;;ㅋㅋ
난을 제대루 만들려면 이스트를 넣어
발효를 시킨후 구워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기도 해서
베이킹파우더로 대처해 그 과정을 생략하고
쿨캣식으로 좀 간편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 재 료 <<
★ 유기농 밀가루 150g,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물 80g, 올리브 오일 1큰술..
(올리브 오일 대신 버터를 넣으셔도 좋아용..^^)
★ 갈릭난 : 마늘 1작은술, 녹인 버터 1큰술,
파슬리 가루 약간..
좀더 찰지고 쫀득한 느낌이 좋으시면
강력분을 사용해 주세요..^^
가루류는 체에 한번 내린 다음
물을 조금씩 부어 반죽해주세요..
아참..
올리브 오일을 빼놓으면 안되겠지욤..^^
반죽이 고루 섞이게 한덩이로 잘 치대어 주세요..
탄력있고 쫀쫀한 느낌의 난이 좋으시면
오래 오래 마이 마이~~!!
그래야 글루텐 형성이 많이 되겠지욤..
부드러운 난을 원하시면 설렁 설렁~~
조금만 반죽해 주셔도 됩니당..^^
반죽은 비닐등으로 감싸서 실온에서
20~30분 정도 휴지시켜 줍니다.
반죽이 잘 된 녀석은 손으로 만져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한덩이로 뭉쳐진 반죽을
작게 5~6등분해 줍니다.
좀 크고 넓적하게 만드시려면
걍 2~3등분 해주셔도 좋구욤..^^
작게 동글려둔 반죽을 밀대등을 이용하여
얇팍하고 납작하게 밀어줍니다.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5분 정도 구워 줍니다.
반죽이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구워지는
모양을 보면서 다시 4~5분..
각 가정마다 오븐의 화력 차이가 있으니
눈으로 보면서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노릇 노릇 구워져 나온 난..
걍 먹으면 참 크래커 맛도 살짝 나공..ㅎ
요건 일반 프라이팬에다 구워낸 겁니당..
오븐이 없으시면 맨 프라이팬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 내시면 됩니당..
음..
요건 차파티의 변형쯤이랄까욤..^^*
오븐보다 요게 음청 간단하고 좋은것도 같공..^^
그리고 갈릭난을 드시고 싶으시면..
분량의 재료로 갈릭 버터를 만들고
얇게 밀어 놓은 반죽 위에 슥슥~~
그런 다음 오븐에 넣고 구워 내시면 완성~~
물론 요렇게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후다닥~구워 내셔도 되겠지욤..^^
오븐에서 구워낸것은 좀 더 파삭하고
완전 건조해서 시간이 좀 지나서 먹으면
자칫 딱딱해질수가 있어요..;;
좀 부드럽게 카레랑 싸먹기 좋게 만드시려면
구워낸 다음 뜨거울때 바로 일회용 비닐이나
지퍼팩등에 넣어 주세요..
그럼 수분과 열기로 약간 노근 노근~~
녹녹해지면서 먹기 좋게 변한답니당..^^
꼼수로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본 난..ㅎ
발효시키는 번거로움이 없어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절약이 된다지욤..^^
몇 장 안구웠는데도 푸짐하니 바구니가 한가득~~!!
요건 금방 구워내 따뜻할때 먹는게 젤루 맛있어요..^^
얇팍하게 구워진 담백하고 구수한 난..
아니..얘는 팬에 구워낸것이니 차파티인가..? ㅎ
무튼..흠흠..
매콤한 커리를 듬뿍듬뿍 올려..
냠냠냠.. *^^*
걍 콕 콕 찍어 묵어도 넘 맛나다지욤..^^*
먹을때가 젤루 행복한 무쟈게 단순시런 쿨캣~~ㅋ
<http://blog.daum.net/sophia1009/8932252>
아참참..
함께 곁들여 먹는 사진 속의 커리가
궁금 하시면 사진을 얼른 콕~~!!ㅎ
인도 요리 전문점에 가면 로티 한장에
2000~2500원 정도 주고 먹었던것 같은데..
사실 별것도 아닌 밀가루 빵값이
넘 비싸단 생각이 들더라지욤..;;
쿨캣처럼 간단하게 만들어서
푸짐하게 드셔보시어용..^^
밥이랑 먹는 커리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당..^^*
어떠셔욤..
이번 주말 별미로 콜~~!!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