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주말이 시작된 밴쿠버입니다.
오늘은 엄니빵집의 발행을 쉬려고 했는데
보여드릴 음식은 아무래도 만들자마자
따따~~~~시 할때 즐기시는 것이 좋을듯 하다는 생각에??
가족이 함께있는 주말의 브런치나 간식으로 맞춰보고자 잠시 짬을 내었구만요.^^
몇주전 시작한 집안의 파이프 라인 교체 공사.
파이프만 교체하더니
어제야..!!! 뜯은 벽과 천장을 보수하는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참으로...
참~~~~~~~~~~~으로 느긋한 캐나다 사람들.ㅡㅡ
집안을 왔다갔다하는 아저씨들의 움직임에
뭐라도 드리고 싶은데
딱히 급하게 준비할 것도 없고..
냉장고에 피자도우 반죽이 있었습니다.
김씨 가족의 비상음식으로 틈나면 반죽하여 넣어두기에
조금 넉넉한 양으로 말이죵~
그 중 하나의 볼의 반죽을 꺼내어 후다닥 급조하여 만들어보았네요.
이름하여?
내 맘대로
피자반죽 부침개.ㅋ~
'두둥~~둥둥~'
재료
피자도우) 밀가루 - 2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작은술, 소금 - 1작은술, 올리브 오일 - 2큰술, 미지근한 물 - 130g
녹인버터 - 1~2큰술 정도, 설탕 - 약간, 시나몬 가루 - 약간 (선택사항입니다)
모든 재료를 반죽하여 두배이상으로 부풀때까지 1차발효한 후
가스빼기를 합니다
반죽의 작은양씩 잘라 밀대를 이용하여 납작하게 밀어주세요
오일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중약불에서 밀대로 밀어준 반죽을 앞뒤로 지져(?)주세요
녹인버터를 바르고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취향껏 섞어
골고루 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티타임은 꼬옥 지켜주는 이 곳 사람들인 까닭에
10시가 넘으니
당연히 문 밖을 향하는 아쟈씨들~^^
"잠깐~!!!!!!!!"
그 시간에 맞춰 준비한 달콤한 밀가루 부침을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덤으로
커피도 만들어 함께.
일단?
밖으로 나가려던 아저씨들이
그냥...
식탁 의자에 앉아 버리시더라는...ㅎㅎㅎ~
"Excellent~!"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기까지 하며
세분의 아저씨들의 칭찬이 시작되었슴돵.
아.....창피해...^^;;;
몇분만에 머리를 굴려(?) 만들었던 스낵이였거든요.
다행이다...싶으면서도???
시간만 더 있었다면
피자 한판 제대로 구워드렸을텐데...
살짝 맴도는 아쉬움.^^
금새 사라졌어욤.
제가 맛보려고 남겨두었던 조각까지
싸~~~~~악~~~~~~ㅋ~
점심식사 시간.
잠시 공사가 중단된 동안
보물들 간식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또 하나의 피자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만들고
사진까지 후다닥~!!!!움하하하하하~~
따끈할 때 먹어보니.
제가 만든 음식을 제 입으로 말하는 것을 쑥씨럽지만서도
정말..
부드럽고 살짝 달콤하고 별미던걸요?? 오홍홍홍홍홍~~~~^^
주말은 쉬고
월요일 다시 시작할 때 한번 더 맛보았으면 좋겠다던
우락부락 금발머리 타미 아쟈씨.
고로
피자반죽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어야겠네요.^^
주말.
반죽하고 발효만 해주신다면
색다른 피자도우 부침개를 맛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입안이 즐거우실껄요?^^*
이상
캐나다 아저씨들의 폭풍칭찬을 들었던
정체모를 피자도우 부침개였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