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상쾌~한 기분 좋~은 아침~ ^^
간밤에 좋은 꿈꾸며 편안한 밤들 보내셨죠~??
옛날부터 한 번 잠들면 옆에서 전쟁나도 모르는 마마이거늘
며칠 전에는 윗집소리에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했지모예요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참고 또 참고는 있지만
후~아
'올라가 볼까??' 싶어 쟈켓을 몇번이나 입었다 벗었다
'참을 忍'을 외다외다 결국 포기했답니다..
혹시 윗집분들하고 아는 분 계시면
"아~쫌!!"이라고 전해주셨음 좋겠는데.... ^^;;;;
그렇게 긴긴밤 말똥말똥 있자니 내일은 뭐해먹지 모레는 뭐해먹지
주말엔 손님상차려야하는데
가만~내가 공과금을 냈던가??
별별 생각들이 다~ ^^;;;
헌데 그 때 갑자기 너무너무 먹고 싶은 녀석이 있는거예요~
예~전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맛보았던 '요거트 치킨커리'
느닷없이 떠오른 욘석이 떨쳐내기 힘든 유혹으로 머릿속을 맴맴맴맴~
다음 날 일어나자 마자 냉동실 카레와 마침 얼려놓았던 닭다리를 녹이고 느낌껏 드레싱을 만들어
그 때 그맛을 생각하며 손가는대로 대충~ 만들어 접시에 담아낸 순간~
카레는 애들 입맛이라 고집하던 울 신랑 입이 떡~벌어지고 말았으니~
아침부터 과식에 포식을하게 만든 냉동카레의 화려한 부활 3탄~!!
"요거타르 치킨카레"
냉동실 카레가 있다면 일단 꺼내놓으시고~ 지금바~로 만들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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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히 씻어 칼집을 넣은 닭다리에 소금후추 톡톡 뿌려 밑간을 한 후
팬에 (NO오일~!!) 올리고 키친페이퍼로 팬을 덮어준 상태로 약불에서
양면을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요렇게 팬위에 닭다리를 올려준 후 키친페이퍼를 덮어주면
다릿살의 기름기는 페이퍼에 흡수되고
겉은 바삭~속은 촉촉~한 오븐 느낌 닭다리구이가 만들어져요~ ^^
요거타르 드레싱; 플레인 요거트 2T, 마요네즈 1T, 다진마늘 1T, 양파다짐 1T,
오이다짐 1T, 레몬즙 1t, 소금후추 톡톡, 파슬리 약간
분량의 요거타르 드레싱을 고루 섞어 냉장고에 잠시 대기~!!
접시에 원하는 양의 밥을 담아준 후 노릇하게 구워진 닭다리 안착~!!
해동 후 따뜻하게 데운 카레를 넉넉~히 담고
마지막으로 요거트 드레싱을 살~짝 올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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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향긋한 카레와 상큼새콤한 요거타르 드레싱 노릇꼬소 촉촉~하게 구워진 닭다리의
세박자가 기막히게 딱~ 떨어지는
"요거타르 치킨 카레"
레스토랑에서 먹었을 때 요거트 드레싱이 살~짝 뭔가 밋밋~하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양파와 오이를 다져넣고 타르타르처럼 만들어 올렸더니
세상에나 아무래도 레스토랑 사장님과 딜을 좀 해봐야겠어요~ ㅋㅋㅋ
바삭~ 촉촉하게 구워진 닭고기는 냉동카레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고
새콤~한 요거타르드레싱은 혹시모를 느끼함마져 말끔히 없애주는 천생연분찰떡궁합~!!
항상 카레하는 날이면 따로 상을 봐줘야했던 울 신랑~
처음엔 '내밥은??'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더니
한접시 깨~끗히 비우고는 멋쩍은 듯 "나이드니까 입맛이 바뀌나봐~"요러더라구요~ ㅋㅋ
남편의 60년 입맛도 바꿔버린 냉동카레의 화려한 부활~
레스토랑 뺨 치고 돌아온 "요거타르 치킨카레"
이렇게 냉동카레의 변신은 끝이 없다 보니
이젠 아예 카레하는 날이면 한~솥을 만들어
일단 냉동에 넣고 보는 마마가 되어버렸지뭐예요 ^^;;;
혹시~ 지금 냉동실에 꽝꽝 얼은 카레가 있다면~마트에서 사온 레토르트카레가 미안하다면
주저말고 고민말고 녀석들 화려하게 부활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
울님들~오늘도 좋은 일만 자~꾸자꾸 생기는
하루가 아쉬울만큼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