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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을 위한 요리법 김치볶음? 김치조림?

제가 한 귀차니즘 하잖아요...ㅎㅎ

저 같은 귀차니즘들에게 아주 괜찮은 요리 김치볶음이라고 하긴 했는데.. 조림 같기도 하고.. ㅎㅎ

암튼 첨에만 섞어가면서 볶아주고 나중엔 그냥 약한 불에 올려 놓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 유기농 아마씨유(식용유), 김치두줌, 다진마늘 한스푼,

설탕이나 올리고당 1.5스푼,김치국물1/2컵, 물 1컵,통깨 약간

팬보다는 약간 깊숙한 냄비가 좋아요~~그래야 뭉근하게 오래 졸여도 타지 않거든요.

1.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 부터 볶아줍니다.

2. 저는 식물성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유기농 아마씨유를 이용해서 마늘을 볶았구요.

3. 마늘이 고소한냄새를 풍기면서 익어갈때쯤 김치를 넣고 볶아요.

기름에 어느정도 볶였으면 김치국물이랑 물~~ 새콤한맛을 중화시키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약한불에서 뭉근하게 졸여 줍니다.

4. 국물이 졸아들면서 김치가 푹 익었으면 완성~~

약한불에 졸이는거라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김치가 푹 익어야 맛있으니까요.

시간은 많이 걸려도 그건 감수해야할 것 같구요.

대신 김치를 불 위에 올려 놓고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알아서 익고.. 조려지니까.. 귀찮지 않아요.

대신 김치국물과 물의 양이 김치에 비해 좀 넉넉해야 해요.

귀차니즘을 위한 요리법 김치볶음? 김치조림?

완성된 김치 볶음이라고 하기엔 조림 같은~~ 김치볶음 입니다.

아주 잘 익었구요. 맛도 신경쓰지 않았는데도 좋아요...ㅎㅎㅎ

이렇게 김치를 볶아서 밑반찬으로 한통 냉장고에 넣어 놨어요..^^

요기에 양파나 파도 넣으면 더 맛있는데 양파랑 파가 똑 떨어져서 김치랑 마늘~ 올리고당으로만 맛을~~ㅎㅎ

사실 김치가 맛이 별로 없어서 안 먹고 방치시켜 두었던 건데 요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맛있어졌어요^^

김치볶음은 참기름에 볶아야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기농 아마씨유에 볶아도 맛이 괜찮네요.

아마씨유는 신기하게도 볶음 요리를 하면 김구이맛이 나요...ㅎㅎ

김치볶음에도 김맛이 살짝 나네요~~~

뭉근하게 잘 익은 김치도 막 집어 먹고 국물에 밥도 비벼 먹고...ㅎㅎ

편안하게 만들어서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