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소식에 눅눅한 느낌도 싫고 잘 마르지 않는 빨레도 걱정거리가
되는 장마철이네요...^^
눅눅함을 날려 줄 쨍쨍한 햇빛이 그립기만 합니다...ㅋ
비오는 날 먹고 싶어지는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어요...^^
멸치와 다시마넣고 국물내서 별것 안들어 갔는데도
구수한 국물맛과 쫄깃한 밀가루 반죽의 느낌이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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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3인분 -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건고추 1개, 대파 약간, 다진마늘 1 1/2큰술, 멸치액젓 적당량
건 표고버섯 3개, 감자 2개
국물내기 : 다시마 15*15 1개, 물 3L, 멸치 한줌, 무 1/5 개, 대파 1뿌리, 표고버섯 물린 물 1컵
밀가루 반죽 : 밀가루 2 1/2컵, 물 1 1/2컵, 소금 1 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1. 밀가루 반죽을 합니다.
잘 치댄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숙성시켜주세요..
올리브유나 우유를 같이 넣고 반죽을 하면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2. 국물을 만듭니다.
다시마는 찬물에 미리 넣고 10분이상 불려 준 후 물이 끓으면 바로 꺼내주세요..
오래 끓이면 떫은 맛과 쓴맛이 난다고 해요..
무와, 대파, 멸치도 넉넉히 넣고 진하게 우러나오도록 20분정도 끓입니다.
채에 걸러 주세요..
멸치도 넉넉히 넣어 주고 넣는 재료도 취향것 조절하세요.
3. 국물이 끓으면 대파를 제외한 야채를 넣어 끓이면서 밀가루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늘려
넣고 끓여주세요..
다진마늘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멸치액젓 대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셔도 좋아요..
이건 취향것 준비해서 만드세요...^^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건고추 밖에 없어서 넣었는데 칼칼하니 맛있더라구요...^^
담백하고 칼칼한 맛까지 나는 시원한 국물이 맛있는 수제비 완성이예요...^^
비오는 날 호호~ 불어가며 먹는 수제비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