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사계절 중 가을이 가장 달고 맛있어 무만 넣고 밥을 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무밥을 지을 땐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밥물을 약간 적게 잡아야 하지요. 양념장을 만들 때는 오이 껍질을 다져 넣고 산초기름을 한 숟가락 넣는 것이 우리 집 비법이랍니다. 산초 향과 아삭아삭한 맛이 더해져 한결 맛이 좋아요.”
무 400g ,불린 쌀 4컵, 물 3컵, 산초양념장(오이 1/2개, 간장 4큰술, 다진 대파·다진 양파 1큰술씩, 산초기름·다진 마늘·통깨 1작은술씩, 고춧가루 1/2작은술)
산초 열매를 짜서 만든 산초 기름은 허브 못지 않게 향긋하고 진한 향이 난다. 가격은 한 병에 5만~15만원 선으로 다소 비싸지만 약용으로 쓰일 만큼 몸에 좋다. 산초 농장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