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짭쪼름하고~ 새콤.달콤
입맛 살려주는 색다른 장아찌 한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오이 장아찌 입니다!!
예전에 강원도 식당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주머니께 담그는 법을 살짝(?) 배웠던 기억을
되살려 며칠전에 담궈봤는데..
역시나 별미는 별미네요~..
무더위에 입맛 잃으신 분들~..
친정 어머니. 시어머님께 만들어서 가져다 드려보세요.
사랑받는 딸~ 며느리 되실거에요.^^
잘게 썰어 가끔씩 아이 반찬으로 챙겨줘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희집 꼬맹이는 너무너무 맛있다고~ 엄마 최고래요...^^
뜨끈한 누룽밥에 오이장아찌 한큰술~~
"바로 이맛이야~~!!"
아삭??..
아니 아작거리는 식감이 정말 맘에드는 장아찌 에요..
보관만 잘하면 일년내내 두고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저는 조금씩 담궈 여름철에 가끔 입맛없을때~
마땅한 반찬거리 없을때 만들어 두는데.. 참 요긴 하답니다.
다른오이에 비해 요즘 청오이 가격이 저렴 하네요..
얼마전 시장에 갔다가 야채값이 어찌나 훅! 올랐던지.. 깜짝 놀랐는데
그와중에 청오이는 크게 오르지 않아.. 반갑더라고요.
청오이는 깨끗이 씻어준뒤에 끝부분을 잘라내고
길이로 4~5등분 잘라준후 반으로 갈라 스푼을 이용해 씨를 제거해 줍니다.
씨를 제거해야 오이가 무르지않아요!!
씨를 제거한 오이는 설탕물에 절여 주시면
더욱 아삭한 오이 장아찌를 담그실수 있는데요~
청오이 6개에 설탕 1/2컵. 천일염 1큰술을 물에 녹여..
오이를 넣고 절여 주시면 됩니다.
반나절 정도 절이고 나니 오이가 부들부들~ 돌돌 말리려고 하네요..
절였던 물은 따로 담아두고 물기를 살짝 털어준후
장아찌를 담글 유리 통에 담아줍니다.
절이고 나니.. 양이 얼마 되지 않네요..
끓인 간장을 부어 2-3일 뒤에 보면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 더욱 양이 적어지는듯 해요~..
간장을 끓여 주셔야 하는데요..
청오이 6개 분량으로 간장 1컵. 오이 절인물 1컵. 매실청 1/3컵. 식초 1/3컵
팔팔 끓인후에 살짝 식힌후 바로 오이에 부어 주셔야 오이가 아작~ 거린답니다.
끓인 간장이 뜨거우니 프라스틱 용기 보다는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통이 좋겠죠?
장아찌를 담근지 하루 지나 간장을 끓여 식힌후 다시 부어주신후
냉장고에 보관하시며 맛있게 드세요~~
오래 보곤하며 드실거라면
간장을 가끔 다시 끓였다가 식혀서 부어주세요!~
주부들에게 더운 여름철 매끼 반찬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남편들은 알까요?
그래도 번거로워도 가끔 이리 색다른 반찬을 식탁에 올리면
맛있게 먹는 모습에 반찬 고민이 잠시 행복으로 ~ 여유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인생의 중반기에 들어선 지금..
하루하루 앞날에 대한 고민과 계획 등을 수정하며
요즘 정체기에 있습니다.
누가 대신 살아줄수도 없고..
내인생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 내가 선택해야 하는데..
뭐가 그리 어렵고 두렵기만 한건지..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에 간단한 요리. 조리법 이라도 올리는 것이
제인생에 큰 위안과 기쁨을 줍니다.
주부라는 이름 그리고 요리 블로거 라는 직업(?)이 있으니까요..
수다가 길었죠?
오늘 소개한 오이장아찌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
색다르기에 처음 드셔본 분들은 ~ 맛있게 드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당장~ 오이사러 시장으로~.. 가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