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잘하는 탕집에 들어가 식사를 주문할때면
한쪽 편에 보이는 회덮밥에 눈이 확~!!
"전..회덮밥이요!"을 외치고 싶은데..
얼마전부터 회덮밥이 이리도 먹고싶은지~
아직 몸을 풀려면 10개월이나 남았는데... ㅋ
먹고싶은건 만들어 먹어야 후련하지 않지요~
예전엔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려 냉동참치를 덩어리체 사다가
필요한많큼 잘라 참치 타다끼 니 참치회니...이것저것 참 많이도 해 먹었었는데
요즘은 그곳에 갈일이 거의 없네요.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연어를 사다가
간단하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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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참 편한 세상이구나~!!
조금만 다니면 없는게 없고 계절이 필요치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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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은 더워서 좋고 비오는 날은 비가와서 더 좋고...
맛있는 초고추장에 벌것게 비벼나온 연어 회덮밥~
군침이 확~!! 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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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해결하는데 초가집 기둥은 뽑을 수 없고
마침 연어 두조각이 2700원을 하길래
바구니에 담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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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나 양상추...이런것도 좋지만 오늘은 어린잎 채소를 구입하고...
마침 1+1이라 가격도 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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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순도 한팩에 400냥~
마늘은 슬라이스로 청양고추도 한개, 오이도 준비 합니다.
마늘과 고추가 들어가야 회덮밥...
제 맛을 느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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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가 아주 싱싱하다못해 바로 튀어 오를것 같지요...?
좀 심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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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삭이라 씹는 맛도 부드러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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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를 그릇에 담고 모든 재료를 올려주면
우리집표 연어 회덮밥이 만들어 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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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횟꺼리들이 안들어가 아쉬움은 좀 있지만 오늘은 연어로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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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고추장을 양것 넣고 쓱쓱 싹싹~ 비벼주면
보기만해도 침이 꼴까닥~~
초고추장 만드는 방법은요.
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씩, 설탕(또는 물엿)·사이다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마구 섞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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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된장국이 어울리지만 저녁엔 콩나물 덮밥을 해먹을꺼라
콩나물국을 준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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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새콤한 연어 회덮밥 한술에 시원하게 식혀준
콩나물국 한술이면 게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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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고 싶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제일 먼저 손 드신분 한숫가락 들어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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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구요~~~?
그럼 콩나물국 궁물로 입도 씻어 내시구요.
마음만 편하게 먹으면 참 먹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세상이지요.
그저 모든게 귀찮고 싫어질땐..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도
조금 편해지면 제일 먼저 먹을것에 눈이 돌아가는 저...
식탐이 그리 많진 않지만 세상 맛있다는건 한번씩...
그리 꼭 해 먹어보고 싶네요.
오늘 무엇이 땡기시나요~~
눈에 보이는 것
오늘저녁 메뉴로 정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