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훤~~하게 보이는 그물망 오므라이스.
별거 아닌 재료로 만들었는데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 없겠지요?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반찬거리 없을때 쉬게 만들어 떡허니~ 상에 내놓으세요~
신랑 저녁을 만드려 주려고 냉장고를 여어봤는데... 헉....
내일부터 1주일동안 집을 비우게 되서 되도록 장을 안봤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탈탈 털어서 나온 재료가 참치캔, 계란 그리고 냉동실에 찬밥 한덩이.
만들 수 있는것이 참치 볶음밥밖에 없는데
힘들게 일하고 퇴근한 신랑 그냥 참치만 덜렁 넣은 볶음밥만 주자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뭔가 더 해줄거는 없나....고민하다가
그래, 같은 재료로 좀 특이하게 만들어 주자~ 해서 만든 그물망 오므라이스.
반짝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부담없이 고고~
재료: 찬밥 1덩이, 참치켄 1/2, 계란1개, 케찹, 카레가루(없으면 패스), 소금
우선 계란을 채에 걸러 위행봉지에 담아줍니다.
채에 안 걸러도 별 상관은 없는데
그물망 지단 만들때 덩어리가 쑥~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그물망 모양이 안예뻐지거든요.
시간 여유 없으면 패스~~ ㅎㅎ
요렇게 삼각 모서리에 계란을 모은후 묶어줍니다.
계란 1개면 그물망 지단 1개 넉넉히 만들 수 있어요.
중요한 포인트 하나!
후라이팬이 충분히 달궈져있어야 합니다.
계란이 팬에 닿을때 바로 지단으로 될수 있게 팬이 뜨거워야해요.
차가운 팬에 계란 넣으면 서로 퍼지면서 붙어버리게 되죠.
그럼 그냥 지단 되는 안타까운 순간.
자, 위생봉지 끝을 아주 조금만 잘라주시고
팬에 지그재그 채크모양으로 뿌려줍니다.
오므라이스 윗면만 그물망이면 되니까요.
가장자리 그물망 안된다고 놀라지 마시고 천천히 잘 뿌려주세요.
후라이팬 2번 닦기 싫으니 우선 지단 다 만들어 놓은 후 참치를 볶습니다.
참치 볶을 때 카레가루 같이 넣으면
오므라이스의 시큼한 맛을 감칠맛으로 바꿔줄 수 있어요.
카레라이스 만들때 카레가루 2~3스픈 따로 빼놓고
음식할 때 쓰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답니다.
찬밥을 넣고 소금과 케첩을 넣고 볶아줍니다.
카레가루를 넣어서 색깔도 너무 빨갛지 않고 맛도 감칠맛이 나는것이 너무 맛있어요.
잘 볶아진 볶음밥에 아까 부쳐놓은 그물망 지단을 잘 덮어주시구요.
가장자리는 볶음밥 속으로 들어가도록 집어넣어주면 됩니다.
참치 반켄과 계란 그리고 냉장고속 찬밥 한덩이로 만든 속보이는 오므라이스~
신랑이 특이하고 맛있다며 기분좋게 한접시 뚝딱해 주네요.
주부님들~
냉장고속에 반찬재료 별거 없으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요런 반짝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같은 재료로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보아요~~~
=========================================================================================
이 아이디어가 주부님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나요?
그럼 시원하게 추천 한방 눌러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