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요즘 시애틀 날씨가 철이 드는지~~해가 나 있으니~~
더 더욱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네요~~
하하하~~전 엄마도 아닌가 봅니다~~흐흐흐~~
울 지민이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아이 아침 먹이고~~주방 정리하고~~ 청소나 할까~~하고
주섬주섬 치우고 있으니~~띵동~~~
어~~11시 반에~~올 사람이 없는데~~하고 문을 여니~~
울 강양이 서 있군요~~어라~~너 왜케 일찍 온겨~~?
오늘 하프라고 말했다는데~~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으니~~
이런 아이들 점심 준비는 해 놓지도 않았는데~~
불이나게 준비해서 만든게 요녀석~~
중국집 잡채밥보다 훨씬 맛난 매콤한 잡채밥이랍니다~~ㅎㅎㅎㅎㅎㅎ
집집마다 잡채 많이 해 드시지요~~~울 강씨네도 좋아하는지라
이따금씩 해 먹기는 한데~~오늘은 잡채를 만들기 위한 요리가 아니라~~
잡채 밥을 만들기 위해 살짝 볶아 보았답니다~~
뭐 잡채로 드셔도 좋고~~
잡채밥으로 드셔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지라~~
맘가는 대로 드셔요~~ㅎㅎㅎㅎ
어때요~~정말 땡땡한 잡채 의 쫄깃함이 느껴지시지 않으셔요~~
거기다 고추기름으로 양념을 해서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그냥 먹어도 너무 맛나지요~~
뭐 그린이가 맛앖는 음식을 소개해 드린적은 없으니
안심하고 볶아 보셔요~~
주말이라 뭐 해먹나 고민 하신 분들 계시지요~~
고럴땐 매콤한 잡채밥 어때요~~
야채는 살짝만 볶아 아삭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지라
정말 맛난 잡채를 드실수 있답니다~~
11시반에 울 강양이왔고~12시반이면 울 강군이 들어 올꺼라는 계산에
불이나게 준비하는데~~
띠리링~~이런 ~~뭔 전화~~원래 전화기랑 친하지 않아
잘 받지 않는 저이지만~~~이상한 예감이라는게 있는 날이 있지요~~
아니나 다를까~~울 강군 ~~스쿨버스를 타지 못했다니~~
이런 야채 볶다 말고 또 불이나게
울 강군 데리러 학교로 고고씽~~~~~ㅋㅋㅋㅋ
오늘은 점심 준비를 하면서~~
어찌 바쁜지~~~ㅎㅎㅎㅎ
혼자 생 쇼를 한 듯한 느낌이지만~~~~ㅎㅎㅎㅎ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또 행복한 점심을 먹었답니다~~
요즘 울 강양~~~사춘기가 거세게 온지라
저랑 늘 티격태객이지만~~점심도 안 먹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요걸 보는순간~~아무말 없이 한 그릇 다 먹어주네요~~
예전~~울 엄니~~자식이 상전이다~~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요즘 울 강양을 보면서 실감하고 산답니다~~
요즘은 우찌 엄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지~~~
아주 이뻐 ~~죽겠어요~~ㅋㅋㅋㅋ
미들 스툴 다닐떄까지는 세상에서 둘도 없이 착한 딸이었는데~~
이제 머리가 컸다고 180도 돌변하고 있으니~
한번씩 화가 머리끝까지 뻗치는 날이 있답니다~~
요즘은 제가 정신 수양을 지대로 하고 있는 느낌~~
요 당면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땡글땡글한게~~정말~~~맛있네요~~
보통은 잡채에다 밥을 볶아 주지만 ~~
오늘은 밥 위에만 살포시 올려~~
이제 스을~~ 먹어 볼까요~~
보통 집에서 중국요리를 하다보면~~
불맛을 어떻게 내시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계셔요~~
집에서 불맛을 내기는 힘들어요~~중국집 웩은 그야말로 고온에 단시간 볶는거라~~
그나마~~제가 쓰는 방법은 후라이팬을 엄청 달군 다음~~
고기를 넣고 볶는답니다~~그럼 소리부터 찌지직~~면서 단시간에
타는듯이 익어 불맛이 그나마 살짝~~느껴져요~~ㅋㅋㅋ
자~~땡땡한 당면이랑 한입~~~
매콤하게 다가오는 첫맛에~~땡땡하게 씹히는 두번쨰맛에
분명 반하실꺼예요~~
간단하게 볶아 준비한 잡채밥이지만~~
중국집 잡채밥보다 훨~~~~씬 맛난지라~
주말 별식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냉장고에 있는 녀석을 꺼내 채썰어 보네요~~~
보통은 쇠고기를 쓰지만 중국집 필이 조금 느껴지게 하기위해 돼지 살코기를 가늘게 썰어서
불고기 양념에 재워 두었어요~~(간장 요리엿 참기름 후추.소주 한스픈)
시금치는 살짝 데쳐서 물기 쫘악~~짜주시고~~
표고도 불려 불고기 양념에 재워두고~~
그후 각각의 야채를 쎈불에서 단시간 볶아주세요~~~볶으시면서 밑간은 해주세요~~
준비된 팬에 고추기름 4~5스픈에 다진 마늘과 파를 넣고 달달볶아 향을 내주신 다음~~
준비해둔 간장 소스~~맛간장이 있으신 분들은 그걸 쓰시면 편해요~
전 간장 1/4컵에 미리 내어 두었던 육수 6~7스픈,요리엿 두스픈에 참기름 한스픈을
넣어 미리 소스를 준비해 두었답니다~~
요리가 몸에 배신분들은 그냥 양념을 부어 가면서 맞추기 쉽지만
요리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미리 만들어 사용하시면~~
간보기에 실패가 줄어 들어요~~
첨엔 간장 양념의 반만 넣고 뜨거운 물에 불려둔 당면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간을 보시면서 남은 양념을 부어주시면 되겠지요~~
서실 요렇게만 먹어도 너무 맛나답니다~~
요 상태에서 거의 간이 맞아야 해요~~
왜냐~~야채는 이미 밑간이 되어 있으니~~그냥 같이 볶아주시기만 하면 끝인지라~~ㅋㅋㅋㅋ
미리 살짝 볶아둔 야채 넣고~~
참기름 한스픈 넣고~~
살짝 버무리듯 볶아주셔요~~
통꺠만 솔솔 뿌려 주시면~~~완성~~
매톰한 맛을 더 원하시면 고추 기름 내실떄 미리 매운고추를 하나 넣고
만들어 주시면 ~~~정말 매콤해요~~
정말 정신없이 만든 매콤한 잡채밥이지만~~
어떤 잡채 보다 훨씬 맛나게 잘 먹은지라~~
주말 별식으로 강력 추천해 드려요~~~
매콤한 잡채밥 맛나게 잘 드셨어요~~~
기좀의 해먹던 잡채 보다 훨씬 깔끔하고 쫄깃한지라~~
아마 다들 좋아하실꺼하는 생각이 드네요~~~
을 님들~~이제 주말이죠~~
즐거운 주말~~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따뜻하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