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이것은... 혼자서도 잘처먹고 싸다녀요 인증 포스팅..;;;;
캐나다대사관과 영국대사관에서 무슨무슨 박람회를 한다기에 쫒아가보기로 한 화창한..=_= 일요일.
일찍 만나서 같이 밥먹기로 한 일행냥반의 "점심을 먹어버려써..." 따위의 개풀칠할 써글 멘트질에 열 만땅 받아주셨었더랬지요. 이봐효, 지금은 낮 열두시....그걸 못참고 그새 처먹...=_=;
오늘은 꼭 스시 꼭 스시 꼭 스시~ 라며 불러대던 스시창가는 갈 곳을 잃어 허공에 흩뿌려지고.....
하지만 멍때림도 잠시...
그렇습니다. 미앙인 것입니다. 소공동에 혼자 버려졌대도 롯데식당가를 꾸역꾸역 올라가서 혼자 스시를 처먹으며 헬레나해주시는 미앙인 것입니다.;;;
그래서 먹으러 갔다는 말씀~.
회나 스시먹을때 간장 잘 안먹는 미앙은 와사비만... 와사비 맛없...ㅠ.ㅠ;;;, 완전 살앙하는 초생강~, 그리고 짠;;; 된장국...
누구냐 넌... 이라고 물으신다면.... 농어라고(3,700원)... 미앙 농어 넘 좋아합니당. 차지고 달근한 살맛이 쵝오~!>ㅁ
광어 엔가와 주세요~~(4,200원). 쌀캉쌀캉하니 씹을 때마다 꾸수하고 진한 맛이 쏟아져나옵니당~... 넘 좋죠.>ㅁ
도미도미 껍다구~(3,700원). 오들오들꼬득꼬득한 껍디기와 부드러운 살이 함께 씹히는 게 정말 씹는 맛이 좋아요.
전복전복~~~(11,000원).
항간에는 당최 이걸 무슨 맛에 먹냐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치감이 환상이고 시원한 물내가 은근해서 완소완소~.
그리고 연어(3,700원)는 왠지 꼭 먹어줘야죠~.
홀스래디시와 과일을 믹스한 새콤달콤상큼한 소스에 시원한 양파채가 촉촉하게 씹히는 연어의 농후한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그리고 맨마지막 접시는 꼭~ 이 것~! 꽃등심아부리~~(5,500원) 예효~.>ㅁ<
꾸스름한 불내와 함께 쫄깃하게 씹히는 꽃등심에서 달달한 육즙이 퐁퐁~ 나와요~. 넘 좋아해서 한 접시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ㅜ.ㅜ; 중간에 참치랑 방어랑 생새우도 먹고 소바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ㅜ.ㅜ;;;;;; 이래서 스시집은 혼자 가면 손해보는 기분인 거죠~. 둘이 가서 한 알씩 여러 가지를 먹어야 하는데...ㅠ.ㅠ;;;;;;;;;;;;
상호명 : 스시히로바 롯데소공점
연락처 : 02-726-4070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동 1번지 롯데벡화점 본점 10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