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제법 더웠었죠..? ^^
종일 아이스크림이며 과일을 입에 달고 살았더니
저녁때 쯤엔 속이 쪼매 불편 해 지더군요..ㅜㅜ
'에이~배탈이 난거야..' 이러는 순간..
어릴때 불렀던 동요가 문득 떠올라
혼자 실없이 피식~ 웃었더랩니다..ㅎ
어 어 얼음과자 맛이 있다고 1개, 2개 먹으면 이가 시려요.
어 어 얼음과자 맛이 있다고 3개, 4,개 먹으면 배가 아파요.
배가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우리 엄마 얼굴에 주름이 져요..
뭐.. 요런 노래 였던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이 나십니까..? ^^
이 노래 부를때 마다 속으로 월매나 찔리던지..ㅎ
정말 배탈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할까봐 겁을 집어 먹으면서도
아이스크림이며 하드, 쮸쮸바 ..
요런 걸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더랬죠..^^
예나 지금이나 먹는것 무쟈게 좋아하는 쿨캣입네당..ㅋ
먹는 것 요로코롬 좋아 하는 쿨캣이 강추해 드리는
주말 요리는 <중국식 파전병>입니다.
이름 그대로 파만 들어가는 무쟈게 단순한 파전병인데
이게 은근 맛있고 정말로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침개랑은 조금 다르게 반죽에 참기름을 발라
결을 만들어 줘서 약간 파이같은 느낌도 나는
아주 오묘한 녀석이랍니다.^^
이거 만들어 먹고 맛있다고 언니들한테 전화를 걸어
'진짜 맛있어..진짜..' 이러면서
릴레이 자랑질을 한 것 만도 몇 시간 이라는..ㅋ
여울빛 언니야~~ 맑음 언니야~~
오늘 드뎌 아껴뒀던 파전병 레시피 올리니께
눈 크게 뜨고 봐줘잉~~^*
재 료
밀가루 1과 1/2컵, 팔팔 끓인 뜨거운 물 1/2컵,
송송 썬 대파 2대, 소금, 참기름, 덧밀가루 각 조금..
오늘 포스팅은 과정샷을 잘 봐 주셔야 해용..
반죽 모양이며 만드는 방법 팁이
무쟈게 중요하거든요.. ^^
다 구워낸 후 도마에 올려 톡톡 치기..
요게 바로 오늘 요리의 포인트랍니당..
요 과정을 빠트리면 힘들게 요리한게 말짱 꽝이어용..ㅎ
구워지면서 참기름을 발라 만든 결이 모두 붙어버리므로
다 구워낸 후 도마에 올려 톡톡 쳐주게 되면
붙었던 결이 다시 떨어져서 겹겹이 결이 살아 있는
파이감은 느낌의 맛있는 전병이 된답니다.^^
그러니 절대 잊어 버리시면 아니되어용..^*
그럼 핏자를 자르듯 조각을 내어
초간장과 곁들여 드시면 된답니다..
요래 요래 초간장에 콕~찍어서리
앗..떨어져 버렸당..ㅜㅜ
카메라를 왼 손으로 들공 젓가락질을 하고 있으니
집중이 안된다니께용..ㅎ
초간장을 찍어보니 결이 더 뚜렷이
표시가 나지요..? ^*
그래서 파이 같다는 말씀을 드린 거랍니다.^^
글타고 완전 빵 같은 느낌의 파이는 아니구용..ㅎ
겉은 고소하고 바삭하게 구워져 파삭거리고
속은 촉촉하니 부드럽습네당.
글구 익은 파가 월매나 향도 좋고 맛도 좋은지 몰라요.
파만 넣고 파 볶음밥해도 정말 맛있다고
예전에 포스팅한 적도 있었잖아용..^*
딱 그런 느낌..ㅎ
진짜 왔다입네당..ㅋ
요렇게 결결이 찢어 묵어도 넘 맛있다지용..^*
겉은 바삭 바삭 꼬들 꼬들~~
속살은 쫀득하니 보들 보들~~
아 참 ..이미 설명 드렸었죠..^^
이 듁일노무 깜빡증 ..ㅜㅜ
새콤한 초간장과 곁들여 잡수시면
주말 별미로도 그만일 것 같습니당..
정말 핏자보다 맛있냐구용..?
음..
요고 금방 구워내 따따시한거 묵을 때는
잠시 그런 생각도 들더이닷..
ㅋㅋㅋㅋ
조금 새로운 맛과 느낌으로
주말 별미로 한번쯤은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당...^^
맛있게 만들어 잡수시공..
주말 즐겁게 보내시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