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의 포스팅인가봐요.
당장 급한 것은 끝내놔서 이제서야 여유가 생깁니다.
숨 가쁘게 한 학기가 지나버렸네요.
이렇게 여름이 와버렸고..
또 방학이 끝나고 나면 찬바람이 불고 겨울이 되겠지요.
요즘은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정신 차려 보면 시간만 이렇게 흘러가있네요.
시간에 묻혀버리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하는데..
더운 날씨탓인가... 자주 멍해집니다.ㅋ
이번에는 묵은지를 이용해서 개운한 음식을 만들어봤어요.
손님 접대용으로 꽤 괜찮습니다.
향금이는 앞으로 술안주로 이용할 생각입니다.
왠지 이요리를 안주 삼으면 취하지도 않고 술술 넘어갈 것 같은 착각이..^^;
재료 - 빨간 파프리카 반 개, 노란 파프리카 반 개, 무순, 돼지고기 잡채용 150g, 묵은지, 깻잎
양념 - 간장 1Ts, 설탕 1ts, 후추 약간, 다진 마늘 1ts
1. 묵은지를 미리 물에 씻어서 물에 한 두시간 담가서 염분을 낮춰해주세요.
2. 무순은 씻어서 물기를 빼놓고, 파프리카는 길게 잘라주세요.
3. 고기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볶아주세요.
4. 물에 담궈놨던 묵은지의 물기를 꼬옥 짜주세요.
5. 묵은지 한 장에 깻잎을 반으로 갈라서 묵은지 위에 깔고 준비한 재료 얹어서 돌돌돌돌 말아주세요.
향금이는 어려서부터 묵은지를 즐겨먹었어요.
자글자글 김치찌개 끓여 먹는 것도 좋아하고..
달달달달 볶아 먹는 것도 좋아하고..ㅋ
생김치보다도 군둑내 나도록 시어터진 김치가 전 좋습니다.ㅋ
이렇게 만들었더니.. 제 입맛에는 따악 맞는 별식이 만들어졌어요.
고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기 제외하고 버섯 같은 야채를 더 추가해서 만드셔도 좋을겁니다^^
동글동글하게 말린 모양이 꽤 괜찮죠?ㅋㅋ
색이 화려해서 손님상에 올려도 괜찮을겁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식으로도 강추합니다.
단... 김치의 염도는 충분히 낮추어주어야 다이어트식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김장김치는 간을 조금 세게 하다보니..;
밥상에서의 김치..
조연으로는 꼭 자리 잡지만..
이제 주연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켜주세요.ㅋㅋ
6월도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2010년...아직 실천하지 못한 계획, 이루지 못한 목표..
우리 모두 남은 반 년 열심히 뛰어서 이루어보도록 해요..^^
여러분의 추천 한 번이 향금이의 레시피에 힘을 실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