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볼 쿠키...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홈메이드 간식을 만들어주는 엄마들이 많아

제빵, 제과업계에서 울상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부드럽고, 바삭하고..입에 착착 감기는 맛을 살펴보면 건강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무언가가 첨가되어있으니 오히려 덜 바삭하고, 덜 부드럽고, 덜 맛있는 간식들이 더 안심이 되고있지요~

3월이 지나 4월이 시작되면서 아이들 봄소풍 시즌도 다가오고 있어요~

아이 소풍때 그냥 과자봉지 하나 사주면 편하긴 하지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많은 요즘엔 소풍때마다 간단하게 간식을 만들어주곤 한답니다~

이번 소풍엔 어떤 간식을 만들어줄까..하다가 오븐 들여올때 같이온 책자에서

찾아낸 간단 레시피가 눈에 띄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봤어요~

베이킹 기술이 필요로 하지않는, 정말 재료들 계량만 해서 후다닥 만들기 편한 쿠키예요~^^

...버터양이 많아서 미강은 제 임의대로 넣었어요~

...식용 미강대신에 미숫가루를 첨가해도 좋고, 넣지 않을경우엔 버터양을 줄여주세요~

...코코넛롱이 있다면 분쇄기로 갈아 분말로 만들어 사용하세요~

...오븐은 170도로 예열해 주세요~

가루재료들을 준비한뒤 섞어주세요~

넓은 볼에 녹인 무염버터를 넣고, 특란을 넣어 휘저어 잘섞이도록만 합니다~

섞은 가루재료들을 넣고 반죽을 해주세요~

날가루가 안보이게, 이렇게 한 덩어리로 모아지게 반죽하면 됩니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 둥글리기 한뒤에 팬에 간격을 주고 올려주세요~

...베이킹 파우다가 들어가지 않아 많이 부푸는 쿠키가 아니므로 약간의 간격만 주면 되요~

전, 아이들과 함께 둥글리기를 했어요~

170도 예열된 오븐 1단에 팬을 올리고~

20분간 구워주면 완성이예요~^^

...오븐의 종류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회용 종이컵에 큰 아이가 그림을 붙여서 쿠키를 담았어요~^^

뒤에 보이는 악어녀석..아시죠?ㅎㅎ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표 쿠키는 잘못하면 눅눅해져서 어디 가지고갈 엄두도 못내지만,

수분이라곤 달걀 하나와 버터에 들어있는 수분이 전부라 무척 바삭해요~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라 과자 부스러기를 남길 사이도 없답니다~

코코넛에 비해 아몬드 양이 훨씬 많은데도

코코넛볼 쿠키라 이름이 지어졌더라구요~^^

홈** 대신에 섬유질 가득한 이런 쿠키 어떠신가요?^^

은은한 코코넛 향에~

고소한 아몬드가 듬뿍~

만든 35개는 순식간에 없어졌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