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는 치즈가루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 느끼하지 않게 만든 베사멜 소스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구운 바나나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다시 살짝 구워낸 샌드위치입니다. 쫘악 늘어나 시각적으로도 맛있는 모짜렐라 치즈의 담백함과 구운 바나나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답니다~ ^.,^
준비재료 : (2인 기준) 샌드위치용 빵 2쪽, 파르미자아노 치즈 가루 1/4컵,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버터 20g,
밀가루 1작은술, 우유 1/2컵, 홀그레인 머스타드 1작은술, 바나나 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바나나는 껍질째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워주세요. ( 주의 사항 : 오븐에서 구워나온 바나나의 땟깔이 가지랑 비슷해 자칫 놀랍니다요. ㅋㅋ)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타지않게 녹여주세요.
밀가루를 넣어 덩어리 없이 잘 섞이게 저어주다가
밀가루가 잘 풀렸으면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어 섞어주세요.(홀그레인 머스타드가 들어가면 겨자 특유의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덜하게 해줘 좋아요.)
실온에 놔두었던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잘 저어주고
중간불로 높여 1~2분 정도 끓이다가 파르미자아노 레지아노 치즈 가루를 넣어 섞은 다음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원하는 농도가 되었으면 소금, 후추를 취향껏 넣어 간하고 식혀주세요.
빵은 얇은 식빵보다는 두툼한 걸로 준비해서 위에서 만든 소스를 취향껏 발라주세요.
구운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고.. (뜨거우니 손 조심 !!)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빵 위에 얹어주세요.
바나나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세요. (오븐에서 굽는 동안 치즈가 흘러내릴 수 있어서 미리 접시에 담아 굽는 것이 편합니당~)
제가 사용한 모짜렐라 치즈는 샌드위치용으로
얇고 착 달라 붙어 토핑이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주지만 일반 모짜렐라 치즈로 할 때는 흘러내리지 않게 빵 안 쪽으로 토핑 재료를 얹는 것이 좋아요.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에 풍미가 한껏 느껴지는 파르미지아노 베사멜 소소
그리고 중간 중간 구워서 더 달콤해진 바나나의 맛이 더해진
따끈 담백 고소한 오픈 샌드위치입니다용~ ㅋㅋ
간단하게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 없는 브런치가 탄생했고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