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만들기에 푹 빠져 이것저것 만들어보겠다는
욕심에 재료만 옴팡 사놓고
쓰지도 않고 ...유통기한이 다되어 버리는것들도 난무하다
오늘은 마침 냉장고에서 포장도 뜯지않은 검은깨잼이 내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레시피책에서 보고 맛있어보여 사놓고...이렇게 방치...에혀.
난 뭔가에 빠지면 그거를 질리도록 사다 나르는 아주 못된 성질이다
고치려고 해도 ...되질않는다
검은깨 통밀브레드
재료
전립분(통밀) 250g
이스트 3g
소금 4g
물 185g
설탕 6g
검은깨 잼 20g
(일본에는 땅콩잼처럼 검은깨로 만든 잼이 있다)
검은깨 30g
만들기
1.전립분.이스트.소금.설탕에 물을 넣고 반죽한다 (10분정도)
2.어느 정도 반죽에 탄력이 생기면 검은깨잼을 넣고 다시 반죽한다 (5분정도)
3.반죽하다 검은깨도 섞어 검은깨가 골고루 섞이게 반죽한다 (3분)
4.1차발효 -반죽이 2배이상 부풀정도로
5.가스빼기하고 두개로 분할해서 15분 휴식
6.살짝 가스빼기하고 둥글린다(성형은 자기마음)
7.2차발효 45분
8.190도-20분 구웠다
제빵을 배우러 학원에 다니기전까진
난 크림빵같은 아주 달콤하고 칼로리가 엄청난 빵만을 좋아해왔고
칼로리가 없어보이는 빵은 쳐다도 보지않았다
심지어 생크림케잌과 크림빵을 먹을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다
근데 빵만들기를 시작하면서...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는걸 보고 달콤한빵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아니 싫어졌다기 보단 만드는 과정만 보지않는다면 달콤한 빵은 아직도 너무 좋아한다
그렇지만 내가 만들어먹는 빵은 설탕과 버터를 넣고싶지않다
앞으로도 설탕과 버터가 0에 가까운 건강빵을 지향하고
만들어 가려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