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극장에서 사먹었던 프레즐 하나~
쫄깃하고 담백할 거란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요상한 맛에 급실망하여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리라 다짐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만들려니 귀찮기도 하고 해서
계속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가 필립스 푸드프로세서의 반죽 기능을 이용해
제대로 만들어 봤답니다.
1. 푸드프로세서에 체에 내린 중력분을 담고 설탕, 오일, 소금, 이스트를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2. 반죽의 질기를 보며 물을 넣고 반죽을 해주세요.
3. 완성된 반죽은 2배로 부풀 때까지 30분 정도 발효를 시켜 주세요.
4. 발효가 끝난 반죽은 4개로 분할해 주세요.
5. 반죽을 길게 늘여 2번 꼬아준 다음 떨어지지 않도록 윗부분에 잘 붙여 주세요.
6. 토핑을 잘 섞어 반죽 위에 골고루 발라주고 설탕을 뿌려 주세요.
7.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 가량 구워 주세요.
(취향에 따라 버터를 발라 주셔도 좋아요.)
오동통 프레즐 완성~
간만에 만든다고 너무 대충 만들어서 그런지
프레즐 모양이 꼭 가뭄 끝 논바닥 모양처럼 나왔죠?
재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지 담백하고 심심한 맛이구요.
요것만 드시는 것보단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사먹었던 프레즐보단 훨씬 더 맛있더라는..)
저도 다음엔 디핑 소스 준비해서 함께 먹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