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또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또띠아가 아닌 밀가루 또띠아안에 여러가지 채소나 고기류를 넣어 돌돌 말아 싸서 샌드위치처럼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멕시코에서 안에 넣는 재료들로는 리프라이드 빈, 멕시코 쌀밥, 그릴에 구운 고기류, 상추, 살사 소스, 구아카몰, 사우어 크림, 체다 치즈...등이 많이 들어갑니다. 브리또 한가지만 있어도 영양이 골고루 섭취가 되고 든든해 질것 같지요? 게다가 휴대하기도 아무 곳에서나 먹기도 간편해서 도시락이나 피크닉용 음식으로도 아주 큰 인기가 있습니다
멕시코 본토의 또띠아는 아주 조그만 크기입니다. 전에 올린 타코 쉘크기 정도지요. 옛날 멕시코에 주앙이란 사람이 당나귀에 음식을 실고 길에서 음식 장사를 했는데 음식이 식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밀가루로 또띠아를 커다랗게 만들어 그위에 음식을 담아 돌돌 싸서 냅킨으로 포장해 나가 팔아서 크게 성공적인 장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이후 브리또라는 이 음식은 널리 퍼져서 북미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즐겨 먹는 음식이 되고 있지요.
브리또(buritto)란 말은 스페인어로 작은 당나귀란 뜻이라고 합니다. 브리또를 만들어 돌돌 말아 놓으면 당나귀 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옛날 멕시코인이 당나귀 위에 실고 다니던 침낭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그럼 어디든 간편하게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는 휴대 편리한 음식 브리또.... 만들어 볼까요??????????
재료(3개) 밀가루 또띠야 3장, 닭가슴살 150g정도, 상추 한줌, 양파 1/4개, 체다 치즈 3장, 리프라이드 빈 혹은 캔에든 강남콩이나 블랙빈, 화히타 양념 1큰술, 올리브 유 1큰술, 토마토로 만든 3가지 소스로 식탁을 상큼하게 에서 소개 했던 살사 소스 2큰술 혹은 방울 토마토 6개 정도
리프라이드 빈은 멕시코 핀토 콩을 삶아 갈아서 익힌 것인데 캔에 들어 있습니다. 이게 없을땐 부대 찌개에 잘 사용하는 베이크드 빈을 쓰시던가 검정 콩을 오래 삶아 쓰셔도 되고, 캔에든 강남콩이나 다른 콩종류 쓰셔도 됩니다. 팥도 괜찮을것 같아요.^^*
화히타 양념은 아마 마트에서 타코 양념 파는곳이라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타코 양념이 소고기용이라면 화히타 양념은 닭고기용 멕시코 양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이게없다면 큐민 반티스픈에 오레가노 가루, 고추 가루 각각 1티스픈섞어 사용하시고
소금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닭가슴살은 깨끗이 씻어 적당히 길게 썰어 화히타 양념에 재워둡니다. 오른쪽 사진에 리프라이드빈과 화히타 양념 입니다
양파는 채썰어 화히타 양념 한꼬집만 넣고 올리브유에 볶아냅니다. 닭가슴살도 프라이팬에 볶아서 둡니다. 체다치즈는 잘게 썰어둡니다. 상추도 잘게 채썰어둡니다.
그리고 살사와 리프라이드 빈 준비.... 다른 재료.......밥이나 사우어 크림, 쿠아카몰 등을 넣으셔도 좋지요~~~ 멕시코 음식 아닌 불고기나 김치 넣어도 좋아유~~~~
또띠야는 금방 금방 개봉한 거라면 상관 없겠지만 냉동 했던 거라면 비닐 봉투에 넣고 물기 솔솔 뿌려 전자 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주세요. 금방 개봉한 것도 물기 뿌려서 15초 정도 돌려주면 부들 부들하게 말 잘들어요.^^* 사진 처럼 치즈 얹고 다른 재료들 적당히 사방 3센티 정도 남겨서 얹어 돌돌 마세요. 월남쌈 싸는 방법이란 똑같은 순서로...
그리곤 냅킨으로 싸주고 ..........
들고 가세요~~~~피크닉 ..
또띠아 참 다양한 재료로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도시락이나 피크닉에는 멋진 음식이 되요.
아이들 도시락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고...
고기, 채소, 치즈류... 영양도 골고루 생각해서 돌돌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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