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맛난 애호박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물을 다져넣은 애호박 순대..
애호박 순대 재료
애호박 1개, 모둠해물 100g, 표고버섯 2개, 양파 1/4개
적양파 1/4개, 찬 밥 2큰술, 모짜렐라 치즈 1큰술,
다진파·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후춧가루·녹말 약간씩, 초간장(간장 3큰술, 식초 1큰술)
양파링 전 재료
남은 애호박 순대 소, 양파 1개, 달걀 1/2개, 식용유 1큰술
만들기
1. 애호박은 반을 잘라 속을 파낸뒤 소금물에 10분간 담궈둔다.
냉장고에서 살짝 얼어 표면이 물이 들었습니다.
빨리 먹어야 할것 같아서 순대를 만들어 보았지요~
2. 모둠 해물과 애호박에서 긁어 낸 속, 버섯, 양파, 적양파는 잘게 다진다.
3. 2의 다진 재료를 올리브유를 두른 달궈진 팬에서 소금과 후춧가루를
조금씩 뿌려주고 볶는다.
4. 3에 밥과 모짜렐라 치즈, 참기름,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볶아준다.
5. 1의 애호박 속에 녹말가루를 입혀주고 남는 녹말가루는 털어낸다.
6. 4의 순대 소를 5의 애호박에 채워 넣고, 김오른 찜기에서 10분간 쪄준다.
찜기에서 쪄지면서 소가 흘러나올수도 있으니 입구를
호일로 덮어서 쪄주세요.
7. 4의 소를 애호박에 채워넣고 남는 소에 달걀물을 조금 풀어 넣어 반죽을 만든다.
8. 양파를 동그랗게 잘라 달궈진 약불의 팬에서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굽는다.
9. 7의 반죽을 한스푼씩 떠 넣어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양파링 전 완성.
10. 6의 애호박 순대가 다 쪄졌으면 한 김 식혀서 1cm 두께정도로 잘라준다.
뜨거울때 자르면 속이 다 퍼져요. 한김 식혀서 잘라줍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더 맛있게 잘 먹는 애호박 순대와 양파링 전이 만들어 졌습니다.
모습이 특이한지..
한참을 바라보다가 먹기 시작하네요 ^^;;
이 음식을 만들때에 날씨가 무척이나 꿀꿀했었습니다만,
먹고난 아이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만족스럽더군요~
애호박이 빨리 먹어치워야 할 상태여서 급하게 만들게 된
애호박 순대와..
그 속이 남아 덩달아 만들게 된 양파링 전..
얼떨결에 만들었지만 맛은 흠잡을데가 없었답니다..
초간장을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어지간히 간이 맞아
그냥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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