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전한 홈메이드 햄버거를 만들었다고 해도..아주 거짓말은 아닌것 같다 ^^
빵과 패티 그리고 겨자소스까지 직접 만들었다 ^^
재미라는것이 빠지고 온전한 가족의 건강만을 위해서라면 사실 이렇게 매일 오랜 시간을 들여 무엇인가를 만들어댄다는것은
무리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는 내가 즐겁고, 즐거운 작업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는것! 이것이 진정으로 소중한것이 아닌가 싶다.
햄버거에 들어간 빵은 호밀이 20%가 들어간 호밀빵이다.
햄버거(지름 10cm 5개 분량)
호밀빵 5개, 패티 5장, 양파 1개, 양상추 3~4장, 오이 1개, 슬라이스 치즈 5장, 토마토 2개, 겨자소스와 케찹 약간
패티 만들기(5~6개 분량)
다짐육 600g(소고기 400g + 돼지고기 200g), 양파 1개 반(약 200g정도),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겨자소스
마요네즈 4큰술, 씨머스타드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아주 약간씩
블루베리 스무디(2컵)
홈메이드 요구르트 2컵, 바나나 4개, 냉동 블루베리 4큰술, 꿀 4큰술
준비하기
1. 다짐육을 준비하거나 덩어리 고기는 잘게 다져준다.
패티를 만들때 돼지고기와 소고리를 섞어서 만들면 돼지고기의 지방 때문에 패티가 훨씬 부드러워 진다고 합니다.
저는 일부러는 아니고 소고기가 부족해서 돼지고기도 같이 넣어서 믹서기에 갈아주었어요.
2. 양파는 잘게 다져
기름 살짝 두른 달궈진 팬에서 투명해 질때까지 분량외 1/8의 소금과 아주 약간의 후추 간을 하여 볶아준다.
양파를 팬에 미리 볶아서 사용하면 수분이 줄어들고 끈기가 생겨 고기와 잘 섞입니다.
3. 양파는 양파의 링모양이 보이도록 0.5cm 두께로 5개를 썰어 둔다.
4. 양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손으로 큼직하게 잘라둔다.
5. 오이는 길쭉하게 어슷썰기 하고, 토마토는 토마토 모양이 나오도록 동그랗게 5개 썰어둔다.
만들기
1. 빵은 호밀빵으로 준비했어요.
호밀빵 만들기는 여기로~ http://blog.daum.net/nemajade/128
2. 양파는 잘게 다져 달궈진 후라이팬에서 투명해지도록 볶아주었어요.
분량외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었어요.
3. 패티는
며칠전에 떡갈비를 만들고 남은 소고기가 양이 얼마 안돼 잡채용으로 준비해 두었던 돼지고기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주고
볶아서 식혀 둔 양파와 후춧가루와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끈기가 생길때까지 치대어줍니다.
약 150g 정도씩 분할하여 동그랗게 빚어
기름을 두른 달궈진 팬에서 속이 다 익을때까지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저는 뚜껑을 닫을 수 있는 해피콜팬으로 구웠어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들었는지라 푹~ 익히느라 ^^
4. 햄버거 만들기
패티와 야채 쏘스까지 준비가 되었으면
반을 가른 빵의 한쪽에 겨자소스를 바르고 → 양상추 → 양파 → 패티 → 토마토 → 오이 →슬라이스치즈
→케찹바른 다른 빵 한쪽 순으로 올려 햄버거를 완성한다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지금 보니 겨자쏘스를 바른 빵 사진이 안보인다 ^^;;
역시 군데 군데 보이는 많은~ 빈틈
홈메이드 "엄마표 햄버거" 완성이요~!!!
5. 블루베리 스무디
모든 재료를 깊이 있는 그릇에 담고 도깨비방망이?로 힘차게 갈아줍니다.
이 햄버거를 만들겠다고 며칠전부터 빵을 만들어 놓고
바나나를 산다고 세수도 안하고 옆단지에 벌어진 알뜰장까지 모자쓰고 댕겨왔대지요 ^^;;
블루베리 스무디는는..
사실 생과를 먹어보질 못해서 블루베리 맛을 모릅니다..
건조 블루베리도 제과제빵에만 넣어봤다지요..처음으로 냉동 블루베리를 두스푼이나 갈아서 먹어봤습니다.
생과를 먹어봤다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겠는데 ^^
뭐..아~ 맛있다..이정도네요 ^^
바나나에 수제 요구르트에 꿀이 들어갔으니 블루베리 본연의 맛보다는 적절한 배합으로 인한 든든하고 좋은맛~
인듯 싶습니다 ^^
맛이요?
이구동성으로 이젠 햄버거도 사먹지 못하겠답니다..
영양이요?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빠진부분이 언뜻 생각이 나질 않네요..대부분 이 안에 다 들은듯~거의 만점?(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
든든하냐구요..?
이 햄버거 하나와 스무디 한잔이면 어른도 든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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