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추석명절이라
벌써부터 몸도 바쁘고, 맘도 바쁘고...
더군다나
명절이면 우리 주부들은
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이 모이는 자리라
맨날 먹는음식 내놓을 수 없어 이래저래 음식걱정을 시작으로
명절증후군도 시작~ㅋㅋ
그렇다고 거창한걸 하려니
시간도 없고,만들기도 번거롭고 어렵고...
해서,,,
오늘은 만들기 간편하면서도
제법 명절요리필이 나는 닭고기퓨전밀쌈을 소개할께여~~~
재 료
밀전병 - 밀가루1.5컵, 물1.5컵, 소금0.5작은술
속재료 - 동원 순닭가슴살2캔, 파프리카(색깔별로 각1개씩), 양파1개(소), 칠리소스2큰술, 굴소스1큰술, 참기름 조금
그외에 밀전병 부침용 포도씨유 조금
밀전병재료를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멍울 없이 잘 섞어줍니다.
(밀가루 반죽은 되직한것 보다는 질어야 밀전병이 잘 부쳐집니다.)
달궈진팬에 기름을 두른후
키친타올로 여분의 기름을 닦고
중간불에서 반죽을 한수저씩 넣어 모양을 잡은후
익으면서 가장자리가 들려올라가면 뒤집어주세요.
캔닭가슴살은 채에 담아 수분을 빼주고
다른 채소는 채썰어 주세요.
기름 두른팬에 채소와 닭가슴살을 넣어 1~2분정도 볶다가
칠리소스랑 굴소스를 넣어 간이 베이면서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볶아준후
불을 끄고 참기름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
밀전병 부친것에 볶은재료 올리고
밀전병 끝을 잡아당기며 돌돌 말아주시면 완성입니다.
밀전병 만드는 과정샷에서 빠졌는데...
저는 밀전병을 한수저씩 작게 부치기도 했지만(오른쪽 사진)
반죽을 한국자씩 넣어 크게 부치기도 했어요.(왼쪽사진)
어때요???
제법 명절요리필이 나죠???ㅎ
근디,,,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일케 보니 밀전병에 곰보가 생기고 아주 난리가 났네요.
실제로 몇장만 그러고
나머진 맨들맨들 하니 이쁘게 부쳤었는데
이쁜것들은 다 오델가고
조런것들만 떡하니 자리를 잡았는지...ㅠㅠ
얼렁뚱땅 만드는거,,,
요즘 넘 자주 들킵니다여~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요리는 사실
구절판을 모체로
간편하게 응용한건데...
구절판을 제대로 만들려면
재료들 각각 손질해서 따로따로 조리해야 하고
또,,,
먹을때도 일일이 밀전병에 각각의 재료 올리고 말아서 드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렇게 원츄하는 재료를 한꺼번에 볶아서
큰 밀전병에 둘둘 말아 김밥 썰듯이 썰어놓으면
구절판보다 격식은 쫌 떨어지지만
간편하게 만들수도 있고...
간편하게 드실 수도 있고...
맛도 제법 괜챦아서 인기가 좋답니다.
속재료는 연연해하지 마시고
좋아하시는 것들을 넣어 돌돌 말아주세요~~~ㅎ
요즘 명절밑이라 그런지 채소를 비롯하여
모든재료들이 무서울정도로 넘 비싸서
저는 간단하게 캔닭가슴살과 파프리카,양파만 넣었는데...
간단재료지만 맛은 완전 좋았다눈...ㅋ
또 자뻑질~~~~
아마,,,
어린 아이들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좋아하실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