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미원에서 감자를 이용해서 만드는 감자빵이라는 걸 배워왔어요.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맛이 나름 괜찮아서 소개해드리고 싶어 만들어봤답니다.
그 곳에선 일반 밀가루를 이용했지만 전 통밀과 호밀을 이용해서 만들어봤구요...
확실히 그냥 밀가루로 만들 때보단 살짝 거친 질감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맛은 감자랑 더 잘 어울리는 듯 싶어요.
토속적이랄까?
요즘 들어 더더 느끼는 것 중 하나...
입에 거칠수록 몸엔 좋다는 거~!
- 재 료 -
감자 작은 사이즈로 3개, 통밀가루 90g, 호밀가루 90g, 유기농설탕 40g, 플레인 요구르트 60g, 우유 60ml
올리브유 1과 1/2큰술, 베이킹 파우더 6g, 소금 4g,
푸룬 5개, 해바라기씨 30g
본격적인 베이킹 전 준비해야 될 것들이에요.
먼저 가루류들은 계량해서 준비해놓습니다.
그런 다음 푸룬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감자 껍질을 벗겨 적당히 자른 후
갈아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놓습니다.
받은 감자물은 나중에 수제비 반죽할 때 쓰신다던지
오랫동안 두고 전분을 가라앉혀 중식요리에 물녹말로 쓰셔도 좋답니다.
기본 준비가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만들어봐요.
큰 볼에 가루류들을 체쳐 내린 후
올리브유,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깎듯이 섞어주세요.
어느정도 뭉쳐졌으면 썰어놓은 푸룬과 해바라기씨, 물기 뺀 감자를 넣고 날가루 없이 섞어주세요.
다 섞었으면 오븐팬에 4~6등분해서 나눠 올리고
180도 오븐에서 25분정도 구워냅니다.
다 구워진 감자빵은 스콘과 식감이 비슷해요.
그래서 쨈에 찍어드셔도 맛있구요...
색다르게 샌드위치로 만들어드셔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