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로 쇼콜라는 쵸콜릿이란 뜻이고 만델은 아몬드란 뜻이랍니다..
쇼콜라 만델은 초콜릿과 아몬드가 들어간 샤블레라지요..
도대체가 촌시러운 저는 어떻게 해도 멋이란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어디선가 잡지책과 쿠키를 같이 찍으니 넘 멋져보여서..
선물할 것도 아닌데 부러 쿠키통에 넣어서 화려한 잡지하나 들고와 저도 따라서
함 해봤더니 지저분하기만 ㅠ,.ㅠ
그냥 따라해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하던대로 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내가 사진을 찍으면 대체가 폼이 너무 안나고 지저분해서..어딘가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는데 DSLR카메라 추천 해주세요..저희집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잘 안나오네요"
했더니..몇 분은 정말 괜찮은 카메라를 추천도해주셨는데..어떤 한분이 일침을 놓더군요..
"제 친구는 디카도 없어 휴대폰 카메라로도 잘만 블로그 운영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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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희집 디카로 열심히 해볼라구요 ^^;;
쇼콜라 만델
재료
박력분 280g, 버터 175g, 설탕 60g, 수제 바닐라설탕 50g, 럼향
소금 1/4ts, 달걀 1개, 슬라이스 아몬드 85g, 초콜릿 40g
* 슬라이스 아몬드는 기름기 없는 팬에서 살짝 볶아준다.
* 초콜릿은 잘게 다져둔다.
* 버터는 실온에 내어 놓아 말랑하게 만들어 놓는다.
만들기
1.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는 풀어주고 제가 만든 바닐라 설탕을 먼저 넣고 섞어 주었습니다.
버터를 전날 밤부터 내놓았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전처럼 그렇게 말랑해지질 않더군요..
군데군데 버터덩어리가 살짝 보입니다..
설탕과 소금 럼향을 넣어주고 뽀얗게 크림화 시켜줍니다.
크림화라기보다 그냥 섞어주면 될것 같아요..크림화되도록 섞어주면 구울때 녹아서 퍼진답니다.
2. 풀어준 계란을 3회이상 나누어 섞어줍니다.
버터가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계란을 한꺼번에 넣어주면 순두부현상이 일어나는데
조금씩 흘려 넣어주며 섞으면 순두부현상이 잘 안일어나더라구요.
3. 체친 박력분을 넣어주고
팬에서 살짝 볶아준 슬라이스 아몬드와 다진 초콜릿도 같이 넣어 고무주걱으로 11자 형태로 섞어준다.
4. 날가루가 안보이고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 종이호일이나 유산지 비닐등으로
지름 3~5cm정도의 원형으로 길게 말아 냉동실에서 1시간 이상 휴지시킨다.
저는 갑자기 급해져서 눈에 띄는 테프론시트에 반죽을 올려 동글게 말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갔다가 밤에 들어와보니
땡땡하게 얼었길레 실온에서 30분 정도 놔두었습니다.
5. 두께 7mm전후로 잘라 쿠키팬에 팬닝했더니 쿠키팬이 꽉 차네요..
40개 정도 나왔습니다.
이쁘게 안잘라질때엔 칼을 뜨겁게 달구어 자르면 잘 잘라집니다.
반죽에 맹물을 살짝 묻혀 설탕이 놓은 팬에서 살짝 굴려서 설탕을 묻혀 구워도 맛있습니다
저는 칼로리의 압박에 생략했습니다..선물할때엔 설탕..우박설탕을 묻혀서 구우면 훨씬 더 고급스러워 지고
고소한 쿠키와 오독오독 씹히는 우박설탕의 맛이 금상첨화일듯 싶습니다.
6. 예열된 170도 오븐에서 10분 구워주었습니다.
슬라이스 아몬드와 초콜릿의 씹히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극찬한 레시피임을 제 입으로 증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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