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징어 두마리를 샀었는데 한마리는 남겨놨다 뭐 해먹을까~하다가
그냥 다시 오징어볶음으로 만들어봤어요.
오징어는 살 때 내장만 제거해 달라고 하면 이렇게 동그란채로 줄거예요.
이렇게 가져와서 간단히 손질 해 주세요.
오징어를 썰때는 윗부분부터 썰어줘야 모양이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총출동이네요~
미나리 한줌, 파 한뿌리, 양파 반개, 다진마늘 한큰술,
반달썰기한 당근 약간, 청양고추 6개들어갑니다.
떡은 한줌 집어서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세요.
레시피 나갑니다.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간장 3큰술, 깨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어줍니다.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감이 나빠지니까
간을 맞추려면 소금으로 해 주시고,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떡볶이와 흡사해지니까
고춧가루로 색 내주시는 게 좋아요.
미나리까지 들어가니까 뭔가 그럴듯~ㅎㅎ
올리브유나 식용유나 포도씨유나...뭐 아무거나
볶을 때 쓰는 기름 둘러주시고 한 번 데쳐준 떡과 함께
센불에, 오징어가 불투명해질 정도로만 살짝 볶아줍니다.
시간으로 재자면, 2~3분정도가 될까요?
오징어는 오래 볶거나 삶으면 질겨지니까
살짝 볶아주는게 식감이 좋아요.
완성된 오징어떡볶음^^*
칼칼하고, 매콤달콤한 양념에
부드러운 오징어와 떡의 조화!
밥이 따로 없어도 떡을 적당히 더 넣어주시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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