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달함이 덜 한 커피도넛!

도넛 토핑하고 남은 커피초콜릿이랑 견과류를 몰드에 넣어 굳혔더니 도넛도 먹고 초콜릿도 먹고~~

도넛은 반죽을 밀어 찍어 튀겨내어 토핑하는 즐거움 때문에 제가 좋아라 하는 메뉴랍니다.
위에 각종 초콜릿으로 만들어 도핑하면 무지 신나거든요,
오늘은 딸기초콜릿과 커피초콜릿으로 도넛의 색다른 맛을 느껴보세요.
초콜릿위에 토핑은 견과류와 코코넛가루를 올렸어요.
토핑이 즐거운 도넛 만들기~
재 료
우리밀가루50g, 중력분80g (중력분 한가지로 해도 괜찮아요)
달걀(中)1개, 설탕 40g, 버터20g, 베이킹파우더2g, 넛맥1g, 튀김용 식용유
딸기초콜릿 약60g, 커피초콜릿 약60g


1. 달걀과 설탕을 거품기로 저어 주고 실온에 둔 버터를 넣어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밀가루와 넛맥과 베이킹파우더를 체로 쳐서 반죽을 해줍니다.
3.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 시킨 후 밀대로 0.7cm 두께로 밀어서 도넛틀로 찍어 기름에 튀깁니다(기름온도 160도)
4. 튀겨낸 도넛은 중탕한 딸기초콜릿을 한쪽 부분만 묻쳐서 견과류를 올려 줍니다.
토핑 재료


자미고구마 가루, 딸기초콜릿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 코코넛가루, 땅콩분태, 슬라이스 아몬드
* 코코넛가루도 노릇하게 구워주고 모든 재료는 오븐이나 기름기 없는 팬에 구워주면
수분도 날아가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밀대로 밀고 튀기는 과정샷이 없어요. 이때가 가장 정신없는 때고 기름 온도를 지켜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어요.
폴더를 뒤지면서 사진이 없다는걸 알았으니 ^^:
튀기는 요령
넓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고 기름 온도를 높입니다.
팬에 손바닥을 올려서 따끈하게 열이 올라오면 어느 정도 된 상태인데
튀길 반죽을 조금 떼어서 튀김기름에 넣으면 중간정도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면 170도예요.
도넛을 가장자리로 미끄러지듯이 넣어 한쪽을 튀기고 나서 뒤집어 튀겨줍니다.
튀기는 도중에 도넛을 넣지 마세요.온도가 내려가면 도넛이 기름을 많이 먹게 됩니다.

앞 뒤 노릇하게 튀긴 도넛은 요리시트에 올려 두면 기름기가 쏘옥~ 흡수되서 좋더군요.
세장 정도 깔아주고 나중에 다시 한번 갈아주면 기름기 제거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구운 코코넛 가루를 소복히 뿌리면 맛이 좋아요.





도넛안에 있는 작은 볼도 같이 튀겨 주세요.

도넛 보관
이 도넛을 먹으면 달다는 생각이 나지 않아요.토핑에 설탕을 바르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완성된 것은 냄새 안나는 통에 넣어 티비위에 올려두면 먹는 동안 눅눅하지 않아 좋습니다.
마가린이나 머 그런걸로 반죽하면 눅눅함이 덜 하겠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거니까 버터로 하시고
수퍼마켓에서 파는 그런 식용유로 튀겨주세요.
아침에 학교 가는 아이에게 4개 싸주었어요.
이 도넛은 달달함이 느껴지지 않는, 단맛이 거의 없는 도넛입니다.
커피와 드시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