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오븐으로 단팥빵 먼저 굽고,
그다음 소보로 굽고,
마지막 식빵을 구웠어요...
그러다 보니 만드는 족족 집어먹는 귀여운 손들...
덕분에 마지막 사진엔, 단팥빵과 소보루님이
몇분 자리하지 못했네요...^^

그래서 미리 찍어두길 잘 했다는...^^

식빵 반죽이라 그런지 소보루가 드문드문...
하지만 저에겐 오히려 너무 달지 않고 맛있네요...^^

통통한 식빵의 자태...ㅋ
윗면이 타지 않고 부드럽도록 중간에 호일을 덮고 구웠어요...
세가지 빵...
재료는(g)
- 강력분 650, 물 378,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12, 설탕 30, 쇼트닝 24, 분유 18,
소금 10, 요플레 블루베리맛 1개, 덧가루 약간
- 팥앙금 (단팥빵용)
- 토핑용 소보루 <- 만드는 과정 포스팅을 연결해 두었어요.
- 치즈 2장 (치즈식빵용)

기본반죽 재료예요.
소화 잘 되라고 유산균 듬뿍 든 요플레도 넣어주었어요.
이걸 넣으면 왠지 더 건강한 빵이 될 듯 해서요...^^

얼마전 스텐드형 핸드믹서를 선물받았어요...^^
반죽기능도 된다고 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손에 밀가루 안묻히고 할 수 있는건 좋은것 같아요...^^
제빵기가 아니기에 어느정도 요령이 필요해요...

주걱으로 반죽기 날에 반죽을 밀어주면서 했네요...

손으로 하는 것보다 힘은 덜 들었고요.
이걸 따뜻한 곳에서 1차발효 30분 해주었어요...
전자렌지에 따뜻한 물을 접시에 담아서...
3분정도 돌린후 넣어놓으시면 발효가 잘 된답니다...
빵만든다고 오븐사고, 발효기 사고, 믹싱기에 제빵기까지 사면
배보다 배꼽이 크쟎아요...^^
오븐 저렴한거 하나 구입하고 나머진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하세요...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저처럼 어쩌다 선물들어 오는건 넙죽~잘 받으면 되고요...^^

발효되어 2배정도 부푼 모습이예요.
밀가루 묻힌 손가락으로 쿡 찔러보았더니 배꼽같네요...^^
발효가 잘 되었어요...

그냥 뚝뚝 잘라 여러가지 크기로 나누어 봤어요...
(동그랗게 둥글리고 10분정도 실온에 놔두기)



단팥을 넣어 단팥빵도 만들고...
3번째 사진은 절구 방망이 뒷부분에 밀가루 묻히고
눌러준거예요...



소보루빵은 반죽 한면에 물을 묻혀...
토핑용 소보루를 찍어주면 되고요...
치즈식빵은


넓게 밀어편 반죽에 치즈 골고루 올려...
돌돌돌 말아주면 끝이지요...

계란과 물을 1:1비율로 섞어서 발라주세요...
그리고 다시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 40분 정도 해주고...
단팥빵과 소보루빵은 190도 오븐에서 15분정도...
치즈식빵은 170도 오븐에서 20~25분 정도 구워줍니다.
다 구워지면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계란물 한번 더 발라주면 완성입니다...^^
양이 많아도 날씨가 따뜻할땐
실온에 놔두면 발효가 잘 되어 좋답니다.
대신 시간은 약간 더 걸리지만요.
보기에 1.5배정도 부풀어 통통해지면 발효가 잘 된 거더라구요...^^

맛있는 엄마표 단팥빵...

소보로 빵...

오븐에서 갓 나온~ 치즈 식빵...

부드러운 빵속에 달콤한 단팥이...

고소한 땅콩맛이 나는 달콤 바삭한 소보로...

짭쪼름한 치즈 식빵까지....
한가지 반죽으로 3가지 빵...
엄마는 행복해지네요...^^
엄마가 행복하니 가족들도 덩달아 행복~~
모두들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