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다가오는 향.
눈가가 촉촉할 때 다가오는 향.
물론 기분이 좋을 때 다가오는 향.
특히나 집안에서의 이 모든 향들은 행복한 향기입니다.
고소한 향과 달콤한 향을 함께 맞이할때면
저에게는 살짝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았어요.
입꼬리가 싸악....올라가는 현상.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향도 향이지만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더욱 촐랑거리는 아줌마가 되는걸까요? ㅋㅋ~

꿀로 반죽하고
꿀로 필링하여
꿀로 마무리한
착한빵이 있습니다.
꿀천지빵.ㅋ~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38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1/2작은술, 소금 - 1작은술, 꿀 - 3큰술, 오일 - 2큰술, 달걀 - 2개,
미지근한 우유 - 70g, 미지근한 물 - 70g
필링 ) 아몬드 - 100g, 흑설탕 - 50g, 꿀 - 넉넉하게
글레이징 ) 꿀~~^^
*아몬드는 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미리 갈아주세요*

반죽을하고 두배로 부풀 때까지 1차발효.

가스빼기를 하여 몇번 주물럭~
둥글게 모양내어 약 10~15분정도 벤치타임 해주세요

밀대로 넙대대~펴서 아몬드와 흑설탕 혼합을 깔아주고

꿀자욱 보이시죵?^^
지그재그의 형태로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한쪽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돌돌~말아
끝부분은 콕~집어 마무리.
마무리한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게 하여 12등분으로 나누어줍니다.
이때 실을 이용하여 잘라주시면 수월하게.^^

오일을 골고루 발라준 머핀틀에 반죽을 하나씩 넣고
약 30~40분정도 2차발효.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22~25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은 꿀로 글레이징 마무리.^^
*꼬옥~머핀틀에 맞추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죵. 일반 베이킹틀에 가지런히 놓고 구우셔도 오케이~*

허니 아몬드 롤.

으흐흐흐흐~~~~~~~
빵의 반죽도 꿀이 들어가고
필링에도 꿀이 들어가고
마무리까지 꿀.
온통 꿀천지로구나~~~~~~~~~~~~~~~~~~~~~~~~~~~~얼쑤~!^^*

필링을 만들 때 아몬드의 양이 너무 많은가..?
버터도 녹여서 넣어줄 것을 그랬나..?
살짝 걱정아닌 걱정도 했었는데요
오우~
고민고민하지마~ㅋ~

완전 짱~!! 음훼훼훼훼훼~
견과류는 엄마 몰래 뱉는다!!!!
울 수인공주 혼자만의 구호입니다.
그런데 이 날은
입 안으로 몽땅 넣어버리던걸요? 푸하하하~

과정샷에서 반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꿀과 달걀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살짝 질게 반죽 비율을 잡아보았습니다.
고로?
야들야들함이 끝내줘요~
부들부들함이 최고예요~
또...무신..
빵 선전하는 아줌마 같다는.ㅡ,.ㅡ;;;
ㅋㅋㅋㅋ~

마지막 글레이징으로 꿀을 잊지 말아주세요.
풍미가 더한 듯.
물론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가감도 가능.^^
엄니빵집의 빵은? 얼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재료들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욤..?
조심..조심..여쭤봅네당. 아잉~^^*

여하튼
맛은 끝내줘용~
뭐...맛없는 빵이 언제 있었답니까. 풉~
시나몬 롤을 구우려다가 냉동실의 아몬드에 갑자기 휙....!!
꽂혀버린 필로 인하여 완성된 허니 아몬드 롤입니다.^^
이 아줌마의 성격 중 하나.
조심조심한다 해도
나도 모르게 땡기는 무언가에 걍 냅다~~달려가 덤비는 성격.
다행인지 어쩐일인지 한동안 잘 참았다 싶었는데????
슬금슬금 쏘옥...
자라고 있는 싹.
그때문에
앙...요즘 손가락 아파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