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식요리

메밀비빔국수
메밀은 오장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체내 열을 내려 무더위로 인한 내장 기관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메밀국수를 한입크기로 돌돌 말아 접시에 담는다.

■준비재료
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오이 ½개, 부추 60g, 양상추잎 8장, 고추장·식초 2큰술씩, 올리고당 1큰술, 메밀국수 200g, 통깨 약간
■만들기
1 파프리카는 4등분해 씨를 제거하고, 오이는 0.5cm 두께로 썬다. 파프리카와 오이는 모양틀로 찍어 모양을 내고, 남은 부분은 따로 둔다.
2 부추는 4cm 길이로 썰고, 양상추잎은 곱게 채썬다.
3 모양틀로 찍고 남은 파프리카와 오이,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을 믹서에 곱게 갈아 양념장을 만든다.
4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뒤 젓가락으로 조금씩 잡아 동그랗게 사리를 만든다.
5 접시에 채썬 양상추를 깔고 메밀국수를 올린 뒤 모양틀로 찍은 파프리카와 오이, 부추를 올리고 양념장을 곁들인 다음 통깨를 뿌린다.

돼지고기녹두죽
녹두는 해독·해열 작용을 하는데, 특히 찬 성질 덕분에 체내에 쌓인 열독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돼지고기 완자를 별, 하트 등 다양한 모양틀로 찍어 모양내면 아이 흥미를 돋울 수 있고 먹기에도 편하다.

■준비재료
양파 ½개, 대파 10cm, 간 돼지고기 목살 300g, 녹말가루·소금 약간씩, 녹두 1½컵, 다시마물 10컵, 미나리잎 4줄기
■만들기
1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진 뒤 돼지고기 목살과 함께 끈기 있게 치댄다. 모양틀로 찍어 완자를 만든 뒤 녹말가루를 입힌다.
2 녹두는 하룻밤 전에 물에 불린 뒤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는다.
3 냄비에 다시마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 완자를 넣는다. 10분 정도 끓여 완자가 완전히 익으면 꺼낸 후 녹두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저어가면서 계속 끓인다.
4 30분 이상 끓여 녹두가 부드럽게 풀어지면 돼지고기 완자를 넣고 고루 섞은 뒤 미나리잎을 올려 향을 낸다. 먹기 직전에 소금으로 간한다.

노각비빔밥
수분 함량이 높은 노각은 갈증을 해소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피로를 풀어준다. 아이 얼굴 모양으로 밥을 만들면 아이가 즐거워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준비재료
노각 ½개, 소금 약간, 부추 30g, 고추장 2큰술, 식초 1큰술, 올리고당·검은깨 1작은술씩, 잡곡밥 3공기, 검은콩 8알
■만들기
1 노각은 씻어 껍질을 벗긴 뒤 반으로 갈라 씨를 숟가락으로 파 덜어둔 후 어슷썬다.
2 노각은 소금을 넣고 고루 버무려 30분간 재운 뒤 물기를 짜고 송송 썬 부추와 함께 섞는다.
3 노각 씨 부분과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을 믹서에 넣어 간다.
4 밥을 공기에 담은 후 접시에 엎어 담고 노각무침을 파마머리처럼 담은 뒤 검은콩과 검은깨로 눈과 주근깨를 만들고 부추로 입 모양을 만든다.
5 밥에 ③의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는다.

초계탕
여름철 복날에 먹는 전통 음식으로 닭고기는 아이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고 체력을 보강하며, 오이는 체내 열을 식힌다. 닭고기를 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잘게 찢어 준비한다.

■준비재료
닭가슴살 2쪽, 마늘 4쪽, 물 5컵, 고기양념(설탕 1작은술, 식초 2작은술, 소금 약간), 겨자·소금 ⅛작은술씩, 설탕 2큰술, 식초 3큰술, 인삼절임 ¼개 분량, 오이 ½개, 달걀 1개
■만들기
1 닭가슴살은 마늘을 넣은 물에 넣고 센 불에서 삶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속이 익을 때까지 20분간 삶는다.
2 닭가슴살이 익으면 고기를 꺼내 얼음물에 담가 식힌 후 곱게 찢고 고기양념을 넣어 간한다. 국물은 체에 거른 뒤 겨자, 설탕, 식초, 소금을 섞고 냉동실에 넣어둔다.
3 인삼절임과 오이는 곱게 채썬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 지단을 부친 뒤 알파벳 모양 쿠키틀로 찍는다.
4 그릇에 익힌 닭가슴살과 인삼, 오이를 고루 섞어 담은 뒤 달걀지단을 올리고 차갑게 만든 국물을 붓는다.

생강토마토어죽
단백질이 가득한 어죽은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부추가 들어가 항균 작용을 하며 토마토가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다.

■준비재료
흰살생선(도미, 가자미, 대구 등) ½마리, 물 10컵, 생강 1쪽, 마늘 4쪽, 대파뿌리 1개 분량, 불린 쌀·토마토소스 2컵씩, 부추 40g, 방울토마토 2개, 김가루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생선은 씻어 내장을 제거한 뒤 물에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생강과 마늘, 대파뿌리를 넣고 1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푹 삶는다.
2 생강과 마늘, 대파뿌리를 건져내고 생선과 국물을 믹서로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3 ②에 불린 쌀을 넣고 쌀알이 퍼지도록 저어가며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4 부추는 송송 썰고 방울토마토는 4등분한다.
5 ③의 쌀이 충분히 퍼지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간 더 끓인 뒤 부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그릇에 담는다. 김가루로 눈을 만들고 방울토마토로 입을 만들어 장식한다.

들깨파스타
들깨는 아이의 두뇌를 똑똑하게 하고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준비재료
브로콜리·마늘햄 100g씩, 양파 ½개, 양송이버섯 10개, 모양 파스타 200g, 소금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생크림 1컵, 우유 3컵, 들깨가루 4큰술
■만들기
1 브로콜리는 씻어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썬다. 양송이버섯은 반으로 썰고, 마늘햄은 0.5cm 두께로 썬 뒤 하트틀로 찍어 모양을 낸다.
2 모양 파스타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은 뒤 건진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양파와 양송이버섯, 마늘햄, 브로콜리 순으로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볶는다.
4 채소가 익으면 생크림과 우유,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하고 파스타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보기 좋게 담은 후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수삼고구마고로케
수삼은 소화 기능을 강화하고 기운을 북돋아준다. 고구마의 달콤한 맛이 더해져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준비재료
자색고구마 2개, 수삼 1뿌리, 빵가루 6큰술, 설탕 ¼작은술, 소금 ⅛작은술, 밀가루 2큰술, 달걀 1개, 김·마요네즈 약간씩
■만들기
1 자색고구마는 씻어 찜통에 찐 후 껍질을 벗겨 으깬다.
2 수삼은 씻어 뇌관과 껍질을 제거하고 곱게 다진다.
3 ①과 ②에 빵가루 3큰술, 설탕,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반죽한 뒤 지름 7cm 크기의 원형으로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든다.
4 ③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 뒤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5 김으로 눈 모양을 만들어 마요네즈로 붙이고 칼집을 내 입 모양을 만든다.

콩파운드케이크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케이크에 콩을 넣으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도 잘 먹는다.

■준비재료
콩비지 150g, 해바라기씨오일 2큰술, 조청 4큰술, 소금 ¼작은술, 밀가루 박력분 120g, 베이킹파우더 1큰술, 삶은 쥐눈이콩 1컵
■만들기
1 콩비지와 해바라기씨오일, 조청, 소금을 고무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2 파운드케이크 틀에 해바라기씨오일을 바른 뒤 밀가루를 얇게 입힌다.
3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에 쥐눈이콩과 ①을 넣어 섞은 뒤 파운드케이크 틀에 넣는다.
4 반죽을 U자 모양으로 만든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간 굽는다.
5 완성된 케이크를 먹기 좋게 자른다.

■ 요리·문인영(101recipe)
■ 요리어시스트·김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