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분자를 이용해 빵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복분자 쨈을 발라 먹기도 하고
찍어먹기도 하고요~ㅎ
친정엄마께서 손수 수확하신
복분자를 큰아이 쥬스해먹이라고 보내주셨답니다.
그냥 먹으면 단맛이 없고 신맛만 있는데요.
설탕을 버무려 주면 아주 맛있어요.
놔두면 그냥 다 먹어버리기 딱 좋은 양이라
오래 두고 먹을 생각으로 쨈을 만들었답니다.
묽게 만들면 양도 많고 좋지요~
대신 판젤라틴 2장을
넣어 약간 점성만 주었어요~
발라 먹는것보다 찍어먹기에 참 좋은 쨈이 되었답니다.
포스팅 올릴 생각을 안하고 생각나는 데로
만들어서 완성 사진만 있네요~ㅎ
ㅎㅎ 보기에도 참 묽지요~
하지만 찐득찐득한 쨈보다 오히려 더 맛있었어요~
퇴근한 신랑이 빵을 보더니 봉지째로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슬며시 복분자 쨈 한접시 내밀었더니
그자리에서 아들녀석이랑 한봉다리 다 찍어먹었답니다.
접시까지 핥을 기세...ㅎ
복분자빵~ 재료나갑니다~(g)
강력분 400, 물 248,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8, 개량제 6, 설탕 20, 쇼트닝 16,
분유 12, 소금 6, 복분자쨈 2큰술
처음 반죽시 복분자쨈 2큰술 넣고, 쇼트닝 제외 모든재료 한데 섞어 뭉쳐지면
쇼트닝 넣고 매끈해질때까지 치대기
따뜻한 곳에서 20분 1차 발효한 상태, 찔러보아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오케이~
작게 분할해주고 둥글리기~
10분후 다시 한번 예쁘게 둥글리고 팬닝하기~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 30분간 하기~
175도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줌 (각가정마다 오븐온도와 굽는 시간이 다르니 지켜봐주세요)
완성~ 되었네요.
윗면에 버터 약간 발라주공...ㅎ
한개 뜯어서 쨈 발라 먹기~
칼로 반 썰어주공~
ㅎㅎ 묽은 복분자 쨈 발라 먹기~
너무 맛있어요~
촉촉하기까지...ㅋㅋ
바쁜 아침 또는 출출한 밤 ~
빵과 쨈만 있어도 행복...ㅎ
게다가 홈메이드 라니...ㅋ
복분자 한봉지로 행복했던 시간...
지금도 그 시간입니다...행복한 시간...ㅋ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행복 바이러스 퍼져랏~ ㅎㅎㅎ |